[199호 습격인터뷰: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무형의 가치를 창출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문화를 제공하다

199-13-3

 

Q.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예연구실은 학예연구실장을 중심으로 연구원(계약직) 2명, 연구조교(특) 1명, 연구조교 5명으로 구성됩니다. 일반 적으로 학예연구실은 중앙박물관을 총괄하고 있으며, 담당 업무는 유물의 보존, 관리 및 전시, 지표 발굴 조사 분야, 교육 분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학예연구실에서 관리하는 유물은 총 몇 점이며, 어떻게 분류됩니까?

학예연구실은 중앙박물관의 유물을 관리합니다. 중앙박물관은 등록유물 6,474점을 비롯해 국가귀속 유물, 미등록 유물, 교사자료 등을 포함 약 10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유물은 소재에 따라 금속, 옥석, 도토(陶土), 골각(骨角), 목죽초칠(木竹草漆), 피모지직(彼毛紙織), 서화탁본, 무기, 기타(몽골, 시베리아 등)로 분류됩니다. 소재 별로 유물을 보존,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구분합니다.

 

Q. 소장한 유물 관리 이외에도 학예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앞서 말씀드린 유물관리 및 전시 이외에도 학예연구실은 박물관의 교육 역할을 다하고자 매월 정기문화답사를 진행하여 104회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전국에 있는 모든 대학박물관을 통틀어 유일한 업적으로 자부합니다. 이외에도 박물관 인턴십 프로그램, 명사 초청강연 및 문화포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도슨트 및 직업 탐구 프로그램,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Q. 최근 발굴한 곳은 어떤 유적인지 알고 싶습니다.

최근 진행한 발굴은 용인 천리 유적, 용인 어비리 유적 문화재 조사가 있습니다. 용인 천리 유적은 구석기시대 퇴적층 및 유물층과, 출토 유물로 소형 찍개, 긁개, 홈날, 밀개, 톱니날, 다각면원구, 몸돌, 격지 등이 발굴됐습니다. 용인 어비리 유적에서 통일신라시대 석실분과 주거지, 고려 중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운용된 도기 가마와 같은 생산시설, 주거지·건물지·우물 등과 같은 고려 및 조선시대 취락까지 다양한 유구가 조사됐습니다.

 

Q. 가장 힘든 점과 보람있는 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힘든 점은 박물관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부 학생들이 가진 잘못된 인식입니다. 박물관의 힘은 무형의 문화 창출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에서 필요한 문화를 제공하면서 지역 사회에 공헌하므로 큰 가치를 지닌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이 유물을 보며 즐거워하고 감탄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이진수|geoleejs@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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