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호 보도]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제45회 독서토론회 개최

지난 11월 6일(수) 오후 3시, 서울교정 중앙도서관은 새롭 게 단장한 컨퍼런스룸에서 제45회 독서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번 행사의 명사는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였다. 그는 대중과학 에 힘을 쏟고 있으며, 『떨림과 울림』(2018), 『김상욱의 양자공 부』(2017) 등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이날은 저서를 바탕으 로 한“과학의 눈으로 본 우주, 세상,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세상에는 많은 편견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과감 히 버릴 때 과학이 보인다고 그는 말한다. “모든 별은 태양을 중 심으로 돌지만 사실 태양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은 시(詩)적으로 보이지만 명제다. 과학적으로 인간은 운동하는 원자의 집합체일 뿐이지만 역사적으로 인간은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겨 왔다. 흔히 행복의 기준이 되는 사랑, 명예, 꿈 등은 과학적 존재 로서의 인간과 인문학적 존재로서의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추 상적 가치다. 그는 “인간은 없는 것에 대한 상상력이라는 능력 덕분에 과학을 알면서도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과학자지만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생각에 대해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 및 원생이 참여하 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그러면 앞으로 과학은 어떻게 될 것 같나?”라는 한 원생의 질문에 그는“모른다”면서 과학 자라면 근거 없이 예측만으로 말할 수 없다며 재치 있는 답변 을 하기도 했다. 본래 강연은 1시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시 간이 초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내년 이맘때 있을 제46회 독서토론회가 더욱 기대된다.

김웅기 기자 | dndrl0314@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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