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호 보도] 홍콩시위 현황과 국내 대학가의 지지 및 연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시위는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홍콩 선거에서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범민주 진영의 정치인들이 사상 첫 압승을 거뒀 지만 시위대와 정부 간의 갈등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시위대를 비인격적이고 폭력적인 형태로 진압한 홍콩정부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쏟아졌고, 이에 국내 대학가에서는 홍콩시위에 연대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늘어났다.

경희대, 고려대, 명지대, 서울대, 전남대, 한국외대, 한양 대(가나다 순) 등은 대자보 활동 및 침묵행진 시위를 펼치며 홍콩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경희대 대자보란에 붙은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 홍콩을 장작삼아 공산주의를 불태워라”, “홍콩과 동행합시다”와 같은 연대 호소와 홍콩 경찰에 대한 규탄 등을 살필 수 있다. 한편 대자보를 훼손하는 일부 중국인 유학생 집단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대자보 훼손에 대한 강력한 유감을 표한 내용을 대자보란에 공지했다.


공식적인 움직임으로 지난 11월 20일(수) 오후 7시, 4· 18기념관 소극장에서 노동자연대 고려대모임은 홍콩운동 지지를 위한 포럼 <홍콩운동 : 연대가 중요하다>를 진행했 다. 포럼에는 이화여대, 고려대 등 유학생 및 내국인 학생이 참여했으며, 전화 연결을 통해 시위에 참여 중인 홍콩인 A 씨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홍콩의 현 상황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심각해졌다”면서 그들은 독립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연대와 응원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웅기 기자 | dndrl0314@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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