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호 보도] 대학가에 부는 총장 선출 방식 변화 요구

최근 국·공립 및 사립 대학가에서는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요구하는 바람이 일고 있다. 각 대학이 총장을 선출하는 방식은 세부적으로 다르나, 크게는 직선제, 간선제, 임명제로 나뉜다. 직선제 방식은 동문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선거에 참여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총장 선출 과정에서 대다수 구성원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간선제는 대학 구성원별 대표자와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라는 기구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고 이후 과정은 1위로 선출된 후보자를 법인이 승인하는 방식의 직선제와 같다. 마지막으로 임명제는 국·공립대학의 경우에는 교육부가, 사립대학의 경우 법인이 총장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본교에서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직선제와 간선제를 절충 한 방식으로 총장 선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직선 제로 선출된 3명의 총장 후보자 중 한 명이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주변 사립대학교의 총장 선출 제도를 살펴 보면, 이화여대와 성신여대는 각각 2017년도와 2018년도에 교수, 직원, 학생, 동창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로 총장을 선 출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직선제는 아니지만 교수 408명, 교직원 48명, 학생 24명이 후보들을 평가하는 정책평가단 제 도를 올해 도입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이 밖에 숙명여자대학교, 국외국어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 학교 등은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러한 요구는 대학 총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모든 교내 구성원의 의견이 민주적으로 반영되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선출 방식이 정답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내 주요 사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것은 학교의 중심 구성원으로서 분명히 해야 할 역할임이 틀림없다.

김유진 기자 | beapolar0819@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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