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호 습격인터뷰: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경희정신으로 인류를 이롭게 하라

Q. 인류사회재건연구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류사회재건연구원은 1976년 우리 학교의 창립자 미원 조영식 학원장님께서 설립한 교책연구원입니다. 경희대학교의 창학 이념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금보다 나은 인류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세워졌습니다. 연구원 산하에는 인류사회연구소, 국제평화연구소, 밝은사회연구소, NGO국제연구소, 사이버사회연구소가 있습니다.

 

Q. 이곳은 ‘교책연구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명칭이 갖는 의미나 중요성이 궁금합니다.

경희대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 이념을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 대학은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Peace BAR Festival’이 대표적이죠. 인류사회재건연구원은 우리가 경희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인류·미래·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한 실천 활동을 하는 곳이에요. 인류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이론적으로 탐구하고 개선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Q. 연구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오토피아(OUGHTOPIA)』는 어떤 연구를 다루고 있나요?

『오토피아(OUGHTOPIA)』는 학원장님께서 제안한 용어로, OUGHT TO와 UTOPIA의 합성어입니다. ‘당위적 요청사회’라고도 하는데, 인류가 반드시 도달하고자 노력해야 하는 이상사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토피아』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서 더 나은 인간적인 인류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논문들을 싣고자 합니다. 우리 학술지는 원래 연 2회 발간됐었지만, 올해부터 연 4회 계간지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고자격을 확대해 관심 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라도, 대학원생도 투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2018년 한 해 주목할 만한 연구원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우리 연구원은 경희 창학 이념을 오늘날 인류사회의 현실에서 계승·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특히 평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민주주의와 관련된 주제들의 연구와 실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세 주제는 서로 밀접히 연관돼 있습니다. 연구원 산하의 국제평화연구소를 활성화시켜,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연계시키는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올해 연구원이 수행한 두 가지 행사도 이와 연관돼 있습니다. 우선 9월 20일에 KOICA·국가인권위원회·서울시와 함께 ‘서울평화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또한 10월 24일에는 교내에서 ‘기후변화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책을 출간해 기후변화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통해 경희의 평화정신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학원생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류사회재건연구원이 다루는 주제가 어렵고 남의 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떠오르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평화와 민주주의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론의 차원에 머물렀던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연구자로서 자신의 학문이 인류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리 대학원생들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류사회재건연구원은 자신의 학문을 바탕으로 어떻게 ‘인류사회를 이롭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혜선 | hsyoo25@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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