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호 습격인터뷰: 국제개발연구협력센터] 국제개발 분야의 통합 플랫폼

 

 

 

Q. 국제개발연구협력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국제개발협력은 기본적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상태에 있는 국가의 개발과 관련된 협력을 의미합니다. 국제개발연구협력센터는 국제개발협력의 실천적 활동과 교내 연구기관으로써 학술활동 및 교육을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다른 기관에서 수행하는 사업을 평가하거나 컨설팅 하기도 하며, 다양한 연구, 교육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학술연구·실천·교육의 통합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국제개발협력은 보통 봉사활동이나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센터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접근하고 계신가요?
봉사 활동과 비즈니스, 그 어느 쪽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일종의 비영리기관(Non-Profit Organization, NPO)으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와는 구분됩니다. 또한, 헌신과 열정이 필요하지만 봉사 활동의 수준에서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봉사 활동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저희는 소명과 전문성을 가지고 비영리기관이라는 전제하에 사업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내외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업을 진행하셨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사업은 무엇인가요?
베트남의 꽝찌성 프로젝트입니다. 꽝찌성은 베트남의 한 성(城)입니다. 베트남의 약 160개의 성 중에서 중하위권의 수준인 꽝찌성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 기관이 협력했던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 저희는 지방행정 역량강화를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낙후된 지역에는 기본적인 인프라 개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행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한국의 성장 모델을 베트남과 비교해 교육을 진행했는데, 두 국가가 비슷한 점이 많아 공무원들이 흥미롭게 교육에 임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전북도청과 꽝찌성의 우호협력 MOU를 추진하는 성과를 냈기에 더 의미 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Q. 해외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국내보다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느 부분인가요?
해외의 환경은 굉장히 낯설기 때문에,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그 지역에 대한 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그 지역이 가진 사회·문화적 특성에 대해서도 세세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런 조사가 이루어져야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들은 다음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대학원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국제개발에 대해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보건, 교육 등 다른 분야를 전공하더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연구 분야가 더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직위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업무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의지와 열정이 있는 분이라면 센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유락 | cyr6160@naver.com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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