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호 습격인터뷰: 아프리카연구센터] 지구상의 마지막 블루오션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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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프리카연구센터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프리카연구센터는 대학 부설 연구소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2015년 9월부터 전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대 아프리카학 사전”을 편찬하는 지정 과제를 연 2억이라는 예산을 가지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아프리카연구센터는 아프리카 54개국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정보와 문화 정보들을 수집 · 가공 · 분석해서 DB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연구재단에서의 지정 과제인 현대 아프리카학 사전을 편찬하는 것 외에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지원 사업은 3년 과제로 현재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이 프로젝트 하나를 위해 존재하는 연구소가 아니므로 앞으로도 이 과제가 끝나기 이전에 활발한 연구 활동을 위해 외부과제들을 유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저희 연구 내용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전략적으로, 우선적으로 필요한 내용입니다. 정부기관 쪽의 연구소들은 목적성을 갖고 있으므로 사회과학 쪽에 치중돼 있고, 경제적 · 정치적 지표 위주의 성과들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들은 접근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그 결과가 한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대학 연구소 쪽에서는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아프리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근본적인 연구가 거의 없어서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원 대부분이 프랑스어를 전공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사프리카(Françafrica)’와 연관이 있을까요?

우리 아프리카연구센터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신 분들이 중심이 된 이유는 과거에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27개의 나라가 프랑스어를 공용어 또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적인 이점과 미래의 확장성을 고려해 프랑스어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시작과는 달리 현재는 프랑스어학과 학생이나 선생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어학과 학생이나 컴퓨터공학과 선생님, 사회과학을 전공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좀 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문화들을 고려할 때,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전공의 원생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원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한마디 남겨주세요.

일반적으로 아프리카를 두고 “기회의 땅이다”,“블루오션이다”,“자원의 보고다”라는 말을 합니다. 원생들이 앞으로 취업을 고민하는 데 있어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지고 당장 앞날의 모습이 아닌 장기적인 면을 보고 아프리카에 도전할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화되는 전 세계에서 내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원생이라면 아프리카를 조금 더 들여다보고 이해할 때 미래에 대한 길이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박현빈 ❘ hbpark@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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