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호 과학학술: 사료와 안전한 축산물] 사료와 안전한 축산물

육류 소비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더욱 질 좋은 고기를 안심하고 먹기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의 이력정보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가축이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지 않다. 가축체내에 남아있는 항생물질, 화학합성물질 등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음에도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사료의 축산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합사료 자급률, 사료의 오염원인, 오염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배합사료 산업은 지난 1960년대부터 40여 년 간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축산물 소비증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배합사료 생산량이 약 1,800만 톤에 이르게 되었다. 축종별로는 양돈용 사료가 600만 톤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육류 소비패턴에서 총 소비량의 50% 이상이 돼지고기인데 기인하며, 다음으로 비육용인 고깃소 사료가 500만 톤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축산물 생산비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합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원료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음을 고 려할 때 사료산업 성장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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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원료 사용실적을 <표 2>에서 살펴보면 전체 배합사료에서 곡류가 1,000만 톤으로 약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피류(糠皮類)나 식물성단백질류(植物性蛋白質類)도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한 곡류를 가공하고 남은 부산물이나 해외에서 직수입한 부산물이다. 즉 실질적인 우리나라 배합사료 원료자급률은 5%도 되지 않는다.

또한 1995년 WTO 체제 출범 이후 축산물의 수입개방과 국제 곡물가격의 불안정, 물류비 및 인건비의 상승 사료 산업 등 성장 저해의 직접적 요인도 있다. 이외에도 1종 법정 전염병인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 Pathogenic Avian Influenza) 발생 그리고 축산물 내 미생물(병원성 세균) 오염, 농약, 항생제 등 각종 첨가 약품 잔류 및 GMO(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의 안전성과 가축 사육의 친환경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이 요구된다.

이러한 급격한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축산업의 구조적 취약성과 경쟁력 약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부와 기업 그리고 축산농가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정부는 FTA로 봇물 터지듯이 밀려들어 오는 해외 축산물에 대한 대책으로 축산업이 보다 안정된 궤도에 오를 때까지 각종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각종 법령을 부단히 정비하고 수입 축산물과의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세제개선과 함께 FTA로 인한 무역이익공유제 도입 등을 과감히 단행토록 해야 한다. 사료기업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군살을 빼서 조직을 정예화하고, 새로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원가절감에 노력하여야 하며 보다 위생적인 양질의 사료 생산에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학계에서도 사료의 이용성 제고와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능성 축산물의 생산기법, 사료의 위생관리, 가축분뇨 효율적 처리 등에 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며, 축산농가들도 친환경 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육규모를 적정화하고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부단한 자구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 중 특히 최근 들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름우유 파동이나 육제품 내의 항균성 물질의 잔류논란, 구제역과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파장이 사료산업과 축산업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의 일부는 유해물질에 의한 사료의 오염 정도, 이들이 가축에 미치는 영향, 축산물에 잔류 정도, 또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부족과 자료가 충분치 않아 예방과 위생, 그리고 차단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소비자들에게 불필요한 우려를 갖도록 한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각종 유해물질에 의한 사료의 오염사례와 이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제시하여 그 실체를 이해시키는 것이 소비자들의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유해사료에 대한 법 규제만으로는 사료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없으며 사료제조에 관여하는 종사자들의 인식 제고와 품질관리 기술 및 유해성분 분석기술 향상에 대한 부단한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축산농가들의 중단 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유기축산(환경친화축산)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를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앞으로 한국 축산의 앞길에 상당한 어려움이 올 것이다. 이러한 관 점에서 사료 품질관리와 사료위생 안전성에 관여 할 수 있는 제요인들을 살펴보고 사료와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료의 오염과 축산물의 안전성

축산물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가축체내로의 유해물질의 유입경로는 사료원료의 생산과 유통단계, 사료의 제조와 유통단계 및 가축생산과 유통단계 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오늘날 축산물의 생산성을 높일 목적으로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동물약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성장촉진제 및 사료첨가제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여기에 사용된 항생물질이나 화학합성물질 등이 가축체내에 잔류하게 되고 나아가 생산물에도 잔류하게 되어 인체 내에서의 내성의 생성이나 발암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불어 고도화된 산업 환경에서 많은 공해요소들이 발생되어 사료의 원료와 사료의 제조 및 가축생산과 그 유통단계에 유입되어 가축체내로 유입된다. 그리고 사료원료나 제품의 유통과정에서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된 미생물 오염물질도 가축체내로 이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농약들도 작물의 부산물을 많이 이용하는 가축체내로 들어가 잔류할 수 있다.

따라서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료원료 및 사료의 제조와 유통단계에서 각종 유해물질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료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사료첨가제 및 약품의 오용이나 남용을 적극 방지해야한다.

사료원료나 제조된 사료의 오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료관리법 및 시행령에서는 오염물질에 오염된 사료를 유해사료로 규정하고 사료원료 및 사료에 함유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범위를 설정하여 사료품질의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사료관리법> 제14조에는 유해사료를 규정하여 이를 “제조, 수입 또는 판매하거나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해물질 방지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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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물질에 의한 사료오염과 방지대책

사료의 원료를 오염시킬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로는 중금속과 합성유기제, 방사능 등을 들 수 있다. 중금속과 합성유기제는 고도화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여 토양이나 물, 공기 등을오염시키게 되고 나아가서 동식물체로 유입된다. 이들 오염물질들이 가축의 체내로 유입되면 특정 조직이나 기관에 축적되어 독성을 일으켜 가축의 생산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축산생산물을 오염시키게 된다.

특히 비소, 불소, 크롬, 납, 수은,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은 체내축적이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아 독성의 발현이 급성인 경우는 드물지만 그 유해성은 매우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료원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나아가서 사료제조 공정이나 유통과정에서의 오염방지를 위하여 제조공정 및 유통관리를 표준화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사료관리법에서는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을 정하여 유해사료의 제조를 억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배합사료 및 단미사료에 함유될 경우 규제대상이 되는 유해물질은 비소, 불소, 크롬, 납, 수은, 카드뮴, 셀레늄 등 7가지의 중독 광물질과 곰팡이독소(Mycotoxin)인 아플라톡신(Aflatoxin) B1, B2, G1, G2  그리고 오클라톡신(Ochratoxin) 등 총 9가지이다.

●농약에 의한 사료오염과 방지대책

농약은 작물의 재배과정에서 농작물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각종 해충 및 유해세균을 방제하거나 농산물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그 계열에 따라 유기염소계와 유기인계 및 카바메이트계, 페레스로이드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농약은 직·간접적으로 가축이나 사람에게 독성을 나타내는데, 축산물에 잔류하는 농약도 인체로 이행되어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축산물에 농약잔류를 일으킬 수 있는 사료의 농약오염을 적극 방지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고시로 사료 내 잔류농약의 허용기준을 정해 규제하고 있다. 사료 내 농약오염의 예방은 그다지 쉽지 않으나 믿을 만한 공급자의 선정과 오관에 의한 검사를 자주 실시하여 의심이 가는 경우는 분석을 통하여 검출해야 할 것이다.

●미생물에 의한 사료오염과 방지대책

사료 내 미생물 오염은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수 있다. 첫째는 곰팡이독소, 진균류가 사료원료와 사료제품에 기생하여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료의 부패 변질과 진균독소 또는 곰팡이독소에 의한 피해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이다.

물이나 사료에 기생하는 곰팡이독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이들이 가축에 미치는 영향 또한 광범위하다. 그중에서 특히 독성이 강하여 많은 주의를 요하는 것이 아플라톡신, 오클라톡신, 제아랄라논(Zearalenone) 등이다. 특히 국내에 사용하고 있는 사료곡물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어 장거리 수송과 장기간 보관을 거치는 동안에 곰팡이독소의 오염 및 증식의 기회가 많다. 또한 한 번 형성된 곰팡이독소를 제거하기란 매우 힘들며 독성이 제거된다 하여도 변질된 사료로서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곰팡이독소의 오염방지를 위해서는 곰팡이의 기생 및 성장을 예방하여야 한다.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 Test kit등으로 새로 입고되는 원료의 오염여부나 오염수준을 조사하고 장기보관을 요할 경우는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 수분 13%이상인 원료나 제품에는 항곰팡이제를 첨가하여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한다.

– 고온 다습한 하절기에는 사료배합 시 항곰팡이제를 첨가한다.

– 오염된 원료의 사용을 금지하며 부득이한 경우는 독소흡착제 를 사용한다.

– 사료 빈은 정기적으로 내부를 청소하고 변질된 사료는 깨끗이 제거한다.

여러 가지 유해 미생물들 중에서도 가축은 물론 인체에 가 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살모넬라(Salmonella)균속이다. 살모넬라균속의 사료 내 오염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축산식품 산업에 큰 문제 중의 하나이다. 그 이유는 이 미생물이 가축은 물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오염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 병원균은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으며 가축의 밀집사육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발생이 빈번하고 피해가 큰 유해 미생물의 사료 내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사료원료의 구입, 가공 및 유통 등의 전 과정을 통하여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사료첨가제 및 동물약품의 오·남용과 방지대책

가축의 성장촉진, 질병의 예방과 치료 및 사료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료제조 과정에 소량 첨가하는 유·무기태의 물질을 ‘사료첨가제’라고 하며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을 ‘동물약품’이라고 한다.

이들 첨가제는 소량 사용만으로도 가축생산성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그러나 잘못 사용되거나 권장수준 이상으로 과다하게 사용될 경우는 가축의 생산성을 오히려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가축 생산물에 잔류하게 된다. 그래서 항생물질과 항균제의 사용에 대해 축종에 따라 시기, 사용량 및 안전 휴약 기간을 엄격하게 규정하여 그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물질의 오·남용에 대한 관리대책이 매우 중요한데 첨가 기준의 준수와 제품 간 교차 오염방지를 위한 품질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사료 및 축산물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는 사료와 식품의 생산과 공급라인에서 가축과 식품소비자의 질병발생 및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생물학적·화학적 및 물리적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잘못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교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관리 시스템이다.

HACCP 제도는 현재까지 개발된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제도로서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위생적인 축산 식품 생산과 관리를 통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 제도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현재 WHO(세계보건기 구) 체계의 정착에 따른 세계화와 개방화로 우리의 축산식품도 외국산 축산식품과 안전성과 품질로 경쟁해야만 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축산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외국의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관리방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축산물 가공처리 법령에 HACCP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기준과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을 도입하였다. 이후 1998년 8월 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이 고시되었고 도축장의 경우 2000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연차적 의무적용을 실시하고 가공장의 경우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자율 적용되었다. 2004년 1월 축산물가공처리법령의 개정으로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장에서만 적용되었던 것이 식육포장처리장, 집유장, 축산물 보관장, 축산물 운반업소, 축산물 판매업소가 추가되었고 2005년 1월 사료공장의 HACCP 인증이 시행되었다.

현재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 의해 도축장, 가공장의 HACCP이 실시되는 나라로는 대표적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이 있다. HACCP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기준(SSOP), 품질제조기준(GMP)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아직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HACCP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는 전무한 실정으로 대부분 도축과 가공단계에서만 HACCP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행 중에 있다.

이처럼 아직 사육단계 HACCP을 도입하여 제대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가 없어 사육단계 HACCP 모델로 도입할 수 있는 사례가 거의 전무하다. 따라서 국내 사육환경(축사시설, 밀사정도, 가축입식요령, 안전한 사료 확보 등) 을 기본으로 축산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육단계 위해요소인 미생물, 기생충, 유해생물 등에 의한 생물학적 요인, 동물약품과 소독제 등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적 요인, 주사바늘 등에 의한 물리적 요인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지침을 마련하고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축 사육농가의 시설 및 설계 기준을 바탕으로 선행요건 프로그램이 구축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중점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부분을 CCP로 정하여 관리하는 HACCP 체계가 농장 중심으로 완성되어야 한다.

축산물 안정성에 대한 인식 제고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어 있는 시점에서 우선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료관련 생산 주체들이 새롭게 인식을 전환할 시점에 와 있다. 제반 법규를 준수해야 할 사료와 축산물 생산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료의 실질적인 품질이 제조공정 중에 결정되며 축산물의 안전성이 사료원료나 사료 제조과정에서 각종 오염 물질에 의해 가장 크게 위협받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오염물질의 사료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오히려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킬 것이며 나아가 사료산업과 축산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사료의 오염원으로 작용하는 각종 환경오염 물질, 농약, 유해 미생물과 사료첨가제들은 작은 양으로도 크게 오염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사료 내로의 유입을 막 기 위해서는 원료의 구매, 저장, 제조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예방책이 요구된다.

정승헌 /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 표와 그림설명 및 출처

– 표 1: 축종별 배합사료 생산량 (단위: 톤) (출처:  한국사료협회. 축종별 배합사료 생산량 (2014))

– 표 2: 사료 원료 사용량 (단위: 톤, %)  (출처: 한국사료협회. 2013년도 원료 사용 총괄(전국) (2014))

– 그림 1:  축종별 배합사료 생산실적(월별)  (출처: 통계청. 배합사료 생산실적 및 원료 사용실적 (2014))

-그림 2: 유해물질의 유입경로와 영향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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