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호 제30대 서울총학 당선자 인터뷰: 박진홍 소셜네트워크과학과 박사과정] 원생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205-23-1Q.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 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와 당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 출발했는데요. 저는 2004년 학부에 입학했고 올해까지 약 10년 정도 학교에 있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 안타까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더욱이 제가 사회학과 출신이어서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더 남달랐던 것 같아요. 또한, 책임 있는 자리를 맡아 내가 속한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이번 총학의 모토가 ‘힘내세요’인 만큼제가 가진 책임을 이용해 원생들이 힘낼 수 있는 환경을 조금이라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제30대 서울총학이 지향할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 목표는 기존에 해오던 사업의 세부 사항들을 원생들의 연구 역량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손질하는 것입니다. 특히 국제학술대회와 학술테마기행 같은 경우 많은 예산이 투입됨에도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는 대학원생의 인권 문제입니다. 올해 제가 총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추진할 역점 사항입니다. 이제 막 취임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힘든데요. 차츰 진행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외에 와이파이 설치, 조교 채용 정보 공유, 통계 특강 등 세부적인 사업 계획도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Q. 작년 기숙사, 주차, 학술지게재장학 등 원생의 권익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대학원생의 권익 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취임 후 여러 학내 회의를 다니면서 많이 느낍니다. 우리 학교 원생들이 대학원생으로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생각이 학교 담장을 넘어가 경희대학교 대학원의 대외 인지도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학교 측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총학을 배제하고 논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취임 직후 대학원장님, 행정실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최소한 학교에서 기획하는 일에 총학이 적극적으로 사전에 나서 원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원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지요.

올해 서울총학은 30돌입니다.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이 있죠. 이를 저는 힘 있는 총학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했습니다. 총학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원생들의 의견을 대변해 원생들이 더 편한 마음으로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원생들이 자신이 처한 곤경을 함께 저희와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가 더 힘을 얻고 원생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30대 서울총학에 많은 응원 보내주십시오. 모두 힘내십시오.

 

이진수|geoleejs@khu.ac.kr

작성자: khugnews

이글 공유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