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호 습격 인터뷰: 경희 옴부즈] 민원의 종착역, 경희 옴부즈

204-13-2

 

Q. 경희 옴부즈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경희 옴부즈는 경희 구성원의 권익구제와 신속하고 전문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대학과 의료기관을 총괄하는 통합민원부서로써 각 기관 및 부서에서 고충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거나, 어디에 민원을 넣어야 할 지 애매한 경우에 찾을 수 있는‘민원의 종착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민원이 어떤 방법으로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접근을 어렵게 하지 않습니다. 제도적으로 가능하다면 가능하게 해드리고, 갈등이 있다면 갈등을 풀 수 있게 제3자의 입장에서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고, 삼자대면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옴부즈팀은 감사행정원에 속해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위치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예방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Q. 대학원생이 옴부즈팀에 민원을 접수한 사례가 있습니까?
네. 그중에서도 지도교수 변경 관련 문의가 가장 많습니다. 물론 제도적으로는 원생들의 지도교수 변경이 자유롭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문제이고 정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어 규칙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죠. 또한 조교를 중도에 그만두게 돼 장학금을 환불해야 되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저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옴부즈팀에 연락을 해도 되나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1차적으로는 담당부서나 담당자와 얘기를 하는 것을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Q. 옴부즈팀을 운영할 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민원 건수로는 1년에 100여 건 정도지만, 민원의 종류에 따라 길게는 6개월, 그리고 2년 정도 소요된 사안도 있습니다. 이는 규칙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맞게 판단해 의견을 조율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업무의 성격상 저희가 하는 일이 감정노동이라 팀원들이 고생이 많지만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옴부즈팀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혹자는 옴부즈팀이 너무 좋은 부서라고 칭찬하며 오랫동안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의 최종 목표는 옴부즈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각 기관과 부서, 그리고 경희 구성원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옴부즈팀의 역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박운호 | whpark@khu.ac.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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