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호 보도기획: 국제교정 총학회장 당선자 인터뷰] ‘하나의 대학원’을 넘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 국제 총학생회장 당선자 함주호(체육학과 박사과정)

176-13-2

 

Q. 회장님께서는 정규과정 4학기가 끝나 장학금 수혜를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이하 총학)장에 출마하셔서 당선되셨습니다. 이렇게 까지 국제총학을 위해 노력하시는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마 계기와 당선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출마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각오가 필요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박사과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더욱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출마함으로써 개인적으로는 강의, 연구, 학회, 논문 등 여러 면에서 제한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결정하게 된 것은 오직 대학원 발전과 대학 성장 그리고 모교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 때문입니다.

본교 대학원은 서울, 국제교정별로 같으면서도 때로는 다른 문화를 내포하고 표출합니다. 이런 교정별 문화 차이의 이유는 각 전공영역에 몰두한 결과로 자연스럽게 학문적 특성이 나타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이 꼭 바람직한 것만은 아닐 겁니다.

‘하나의 대학원’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일정부분 양 교정이 서로 배려하고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호교류 시간뿐만 아니라 서로의 고민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대학원’을 넘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국제교정 제 26대 총학은 어떤 점들을 지향하는지 총학 사업계획을 말씀해주세요.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학문적, 新일류 중심으로의 역량을 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중추적 선구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식인으로서의 책임과 대학원 이미지 쇄신 및 초일류 대학원으로의 도약과 지역적 대통합 계기를 마련하도록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의 모범이 돼 과거 저항문화가 아닌 지식인으로서 갖춰야 할 시민활동의 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사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단체들과의 공동사업과 협약사업이 있을 수 있고 더불어 복지증진에서도 체감온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Q. 사업평가나 단과대 대표제 같은 원우들과의 소통 창구가 없습니다. 원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생각이신지요?

쉽지 않은 것은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사회도 학부사회와 동일하게 구성원들이 만들지만, 학부보다 위축된 것이 대학원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소통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단과대 대표제를 포함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알다시피, 구성원 간 소통이 어려울 경우 그 집단의 미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할 때, 단과대 학생회는 꼭 부활해야 하며 적절한 지원이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원우들의 참여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대폭적인 사업 확대와 해당 부서의 협조 시스템 등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아마도 학교 측의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또 적극적인 지원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역사적으로 본교 대학원은 자치단체 활동에 있어 그 어느 대학원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궁극적으로 대학원 발전을 위해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단과대 대표제 부활은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우님들께서도 서울, 국제교정의 풀 뿌리 자치활동이 자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성장하게끔 많은 애정과 도움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담·정리 _ 노현진|kirknodeng@khugnews.co.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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