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호 습격인터뷰: 저압·저산소트레이닝센터] 스포츠과학 연구영역의 개척을 위한 노력

Q. 저압·저산소 트레이닝센터는 무엇을 연구하는 곳인가요? 또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압·저산소 트레이닝센터는 2003년 10월에 국내최초로 설치된 인공 고지대(高地帶) 환경 실험실입니다. 고지대 환경은 산소밀도가 낮아 운동 및 신체활동 수행에 필요한 생체에너지의 지속적인 생성이 제한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따라서 저압·저산소 트레이닝이란 산소밀도가 낮은 인공적인 환경에서 트레이닝을 통해 인체의 에너지대사 수준을 높이는 훈련방법을 의미합니다. 우리 연구소는 에베레스트 등의 고지대를 등반하려는 탐험가, 고도의 심폐지구력이 요구되는 엘리트 선수, 단기간에 체력상승이 필요한 운동선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저압 또는 저산소 트레이닝 방법과 그 효과를 연구하는 연구소입니다.

 

Q. 최근 저압∙저산소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험 또는 연구가 있나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과거 저압·저산소 트레이닝의 주 대상은 전문인(운동선수 또는 탐험가 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지대 환경에서의 능동적 또는 수동적 적응 및 트레이닝이 만성질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고지대 환경에서 장기간 체류 및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고전적인 방법과 병행하여,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간헐적 단기간 트레이닝의 운동능력 향상에 대한 효과를 규명하는 중입니다.

 

Q. 현재 센터의 연구 환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우리 연구소는 인체를 대상으로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특성상 트레이닝 공간과 측정 장비의 배치 공간, 그리고 상주 및 임시 연구원들의 연구공간이 다른 연구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공적인 환경조건을 조절하는 커다란 기관실을 제외하고 좁은 공간에서 측정과 실험, 트레이닝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연구원들의 연구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연구소 건물에 1개 층을 더 올려 증축하는 것도 좋을 듯 판단됩니다.

 

Q. 마지막으로 저압∙저산소 트레이닝센터 향후 연구 활동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까지는 운동선수 및 등반가들을 고려한 퍼포먼스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만성질환자들에 대한 연구영역을 개척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만성질환자들의 증상개선을 위한 저산소 운동 프로그램의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신녀|kangsn@khugnews.co.kr

작성자: khu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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