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호 보도] 2017년,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열린 인권 토론회 개최

지난 10월 27일,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학문 공동체와 인권’을 위한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열린 인권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의 주제는 <학생 인권: 제도적 실천방안 모색>으로, 본 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진행됐으며 본교 송재룡 대학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조영선 사무총장의 축사가 있었고, 본격적인 토론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토론에는 김중섭 교수(경상대 사회학과)의 <일상생활과 인권>을 주제로 한 강연과 윤단비 서울교정 총학생회장의 <2017 경희대학교 인권실태 조사> 발표가 있었다. 2부 토론에는 유현미(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책위원회장), 서정호(동국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김민섭(『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의 저자), 김민철(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최진환(국제교정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 김중섭이 패널로 참석했다. 2부 토론의 첫 토론을 시작한 유현미 대책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학과장 H교수가 수년에 걸쳐 대학원생과 교직원 및 학부생들의 인권을 침해했던 일명 ‘서울대 갑질 교수’ 사건을 전했으며 “서울대...

[225호 보도] 국제총학, 재능교류 사업 실시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총학)는 지난 11월 한 달 간 재능교류 사업을 실시했다. 국제총학이 지난 학기부터 실시한 재능교류 사업은 원생이 강사가 되어 다른 원생을 가르치는 것으로, 원생에게 강의기회와 전공 외 지식습득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존에는 원생만을 대상으로 일회성 강의를 진행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학부생도 참여 가능하며, 4주 과정으로 확대했다. 이번 11월 강의로는 안지민(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 2기)강사의 ‘입문자를 위한 기타 코드반주’, 김무성(체육학과 석사 2기)강사의 ‘태권도 품새 수련’, 정영성(식품생명공학과 박사 3기)강사의 ‘HPLC 사용을 위한 이론적·실제적 접근’이 주 1회 2시간씩 진행됐다. 개설 당시에는 총 5개의 강의가 있었으나, ‘특허법 개론’, ‘공인중개사 직무와 시험 과목 소개’는 최소 수강인원 미달로 폐강됐다. 12월 초 강의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강사에게는 강의지원비와 강의확인서가 발급되며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소감문과 출석 및 강의...

[225호 보도기획 취재수첩] 기자재, 원생의 것

대학원 강의를 수강하면서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서 실습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발표 파일이 열리지 않아 준비한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보도기획>을 준비하면서 대학원 전체 기자재의 현황을 점검하고 다른 원생들의 경험도 들어보고 싶었다. 기자재 현황을 확인한 결과 내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문제가 많았다. 많은 원생들이 기자재의 부족 및 불량으로 원활하게 강의를 수강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기자재의 범위는 강의수강을 위한 기본적인 책상 및 의자부터 각 학과의 특성상 필요한 실험 및 실습기구 등으로 다양했다. 따라서 원생들이 품고 있는 불만을 학교에서는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기자재로 인해...

[225호 보도기획: 기자재 현황 점검] 강의실 기자재, 만족하십니까?

대학원생은 양질의 수업을 들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대학원 강의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자재를 필요로 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자재란 1회용으로 쓰이는 소모성 물품을 제외한 이젤, 마이크, 빔 프로젝터, 3D 프린터 등 강의실에서 사용되는 많은 품목들이 해당된다. 전공의 특성에 따라 일부 학과에서는 강의 진행을 위해 기자재가 필수적이기도 하고, 일부 학과에서는 기자재 없이 원활한 수업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험 및 실습으로 인해 많은 기자재가 필요한 학과의 원생들은 타 학과 원생보다 등록금을 더 많이 지불한다. 하지만 많은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는 학과들의 등록금에도 기자재 구비 및 관리를 위한 명목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생은 어떤 학과에 속해있든 간에 강의를 진행함에 있어 양질의 기자재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따라서 이번 <보도기획>에서는 본교에서 등록금...

[225호 보도]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학과전담연구지원서비스 시행

국제교정 중앙도서관(이하 국제 도서관)에서는 지난 9월부터 ‘학과전담연구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 도서관은 대학원생 및 교수의 학습과 강의, 연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제 영역을 인문과학(예현선 자료연람실 팀장), 사회과학(이선우 학술정보지원팀 사원), 자연과학(서수환 정기간행물실 과장), 공학(안수찬 정기간행물실 과장)으로 구분하고 각 담당 사서를 배치했다. 학과전담연구지원서비스는 도서관 맞춤 서비스로, 연구 및 강의에 필요한 학술정보자료의 조사를 돕는 연구지원 정보조사를 비롯해 자료구입·타도서관 자료이용·학술정보 활용교육·리에종(Liaison)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 도서관 홈페이지(Research > 학과전담연구지원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 QR코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총괄하고 있는 안수찬 과장은 “학과전담연구지원서비스는 올해 초부터 담당 사서가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 활용 능력을 기른 후 개설한 것”이라고 본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으며, “예술·체육계열의 경우에는 담당 사서가 부서를 이동하게 되어 현재 지원을 못하지만, 빠른 시일에...

[225호 보도] 서울총학, 유학생 한국무용 체험행사 열어

지난 11월 22일,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의 유학생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 한국무용 체험행사’가 열렸다.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교정 네오르네상스관 B216호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한국무용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학생들 간의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무용에 담긴 전통문화와 미적 아름다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시작한 본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한국무용의 기본 동작과 호흡을 익힌 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본교 명예교수) 무용가의 부채춤 핵심 동작과 작품 스토리를 재해석한 부채춤 <여우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5명의 유학생이 참여했으며, 서울총학은 행사 참여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했다. 행사 참여자 오천문(나노의약생명과학과 석사과정) 씨는 “이번 행사에서 같은 고향의 중국인 친구를 사귀었다”며, “ 친구와 함께 한국무용을...

[225호 보도] 사진으로 말해요

작년 이맘때쯤 떨리는 마음으로 대학원 합격 여부를 확인하던 날,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접한 후 집을 박차고 나가 강변을 따라 달리면서 지나가는 기차와 시민들, 서 있는 나무들에게 얼마나 크게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질렀는지 모른다. 그렇게 합격의 영광을 만끽하고 나서야 여기저기서 대학원 생활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하는 말들이 밀려왔다.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던 1학기 초. 정신없이 바쁜 1년이 지나 어느덧 겨울이다. 계절의 변화를 눈치채고 생각해보니 이렇게 좋은 지식의 벗들이 내 옆에 있음에 감사한다. 입학 전 수강 신청의 벽도, 과제 폭탄의 공포도, 함께 공부하는 그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공부하는 과정이 즐거운 경험이었기에 행운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신입생들이 지금의 나처럼 학문적으로 깊어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간절히...

[225호 보도]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DB 정기교육 실시

서울교정 중앙도서관은 교내 이용자의 효율적인 학습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월 1회 DB 정기교육을 실 시한다. 지난 11월 23일에는 ‘Web of Science’, ‘Journal Citation Report(JCR)’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1층 정보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Clarivate Analytics의 송지민 대리가 강연자로 나섰다. 교육은 인용정보를 기준으로 논문을 찾아볼 수 있는 Web of Science와 저널의 인용정보와 평가 지표를 제공하는 JCR에 대한 소개와 이용방법 및 실습, 질의응 답으로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논문의 피인용 정보 확인 방법, 관련된 주 제의 논문 검색, 특정 저널의 주제 분야 내 순위 조회 등 원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키워드 검색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고, 특정 분야의 연구 동향이나 관련 분야를 그래프나 Citation Map로 도 식화하는...

[224호 사설] 을에게

갑의 문장은 짧다. 짧아도 충분하다. 주목을 끌거나 예의 를 차리는 문장은 있으면 좋지만 굳이 필요 없다. 본론만 말하고 근거는 생략된다. ⊠ 오해가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규정 확인이 필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내가 한 항의에 답장 문자를 받았다. 문자에 파르 르 분노해 갑의 언어를 규탄하고 싶었다. 오해가 아니라고. 내가 맞다고. 규정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라고 장문의 답장을 적었다가 곧 지웠다. 구구절절 적는 것 자체가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깨달았다. 나는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화가 난 것이 아니었다. ‘을이 된 느 낌’에 분노했다. 분노를 직시하고 나니 반성의 시간이 찾아왔다. 한 택배기사님의 ‘고객님, 택배를 1층에 둡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는 문자에 친절한 택배기사라고 평가하고,  ‘1층 택배’라고만 보내던...

[224호 보도] UN 세계평화의 날 36주년 기념행사 개최

UN 세계평화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82년 경희대가 UN에 제안하여 시작된 날이다. 본교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15년부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평화의 날이 있는 주를‘세계평화주간(이하 평화주간)’으로 선포하고 여러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월 18일 11시 50분, 서울교정 청운관 앞마당에서는 2017 후마니타스칼리지 세계평화주간 개회식이 진행됐다. 평화주간은‘문화세계의 창조’를 향한 경희대학교 68년의 전통과 역사를 잇고,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세계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상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정복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개회식에서는 세계평화의 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선포문이 낭독됐다. 본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축하 공연 후에는 개회식에 참석한 교수 및 재학생들이함께 색색의 풍선을 날리는 행사로 막을 내렸다. 평화주간을 맞이하여 본교 양 교정에서는‘세계평화의 날 영화상영’,‘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 전시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교정에서는 캠퍼스를 돌며...

[224호 보도] 산학협력단, 2017학년도 하반기 동물실험윤리교육 실시

지난 9월 11일, 서울교정 약학대학 B301호에서 2017학년도 하반기 동물실험윤리교육이 실시됐다. 본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본 교육은「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제6조, 제17조 제1항에 의거 동물실험을 수행하고자 하는 모든 연구자는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법정교육으로, 관련된 본교 교원, 연구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의 강연을 맡은 동국대학교 철학과 신승철교수와 (주)바이오솔루션 이정선 연구실장은‘동물실험과 3R의 원칙’, ‘ 과학적·윤리적 동물 실험을 위한 기법(주사 주입, 채혈, 외과적 처치, 고통 경감법)’, ‘ 생물학적 위해물질 등의 이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약 두 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하였다. 신승철 교수는 강연 중‘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 또한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며, ‘동물실험에 있어 윤리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동물실험윤리의 중요성을강조했다. 본 교육은 동물실험을 수행함에 있어 변화하고 강화되는 동물법에 따른 업무의 이해를 돕고자...

[224호 보도] ‘유토피아의 귀환: 폐허의 시대 희망의 흔적을 찾아서’ 열려

  지난 10월 20일, 국제교정 외국어대학 205호에서 추계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학술대회(이하 대회)는 경희대학 교 외국어대학 교수들의 ‘세계문학독회’에서 확장된 것으로, 회원인 이명호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가 대표로 한국연구재단에서 ‘일반공동연구과제’라는 프로젝트를 얻은 것이다. 비교문화연구소에서 주최를 도왔다. 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됐고 경희대학교 강사와 교수가 모여 세계문학작품 속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서사를 다뤘다. 본래 10시 30분부터 16시 45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10시 35분에 시작해 활발한 토론과 전 발표자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7시까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한양대, 건국대, 성균관대 등 다양한 학교의 강사와 교수들이 참여했다. 동양문학에서는 김영임·김경석 등의 발표자가 한·중·일 작품 속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에 대해 살폈으며, 영미문학에서는 전소영·이명호 등의 발표자가 작품 속 포스트휴먼과 아포칼립스를 다뤘다. 그 외에 아일랜드, 남미권, 프랑스권의 작품 속 유토피아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

[224호 보도] 서울총학, 영어논문작성법 및 연구윤리 특강 개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지난 9월 25일(월) ‘영어 논문 작성법’과 27일(수) ‘연구윤리와 표절방지’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총학의 학술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술적인 영어 논문 쓰기 능력 함양과 연구 과정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표절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서울총학은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자를 모집했으며, 특강은 서울교정 청운관에서 각각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두 특강 모두 강연은 김상현(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강연자가 맡았다. 영어 논문 작성법 특강에서 강연자는 영어 논문을 작성할 때 필요한 영문표현과 문장구조 등의 사례를 직접 보여주며, 영어 논문에 익숙하지 않은 원생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접근했다. 연구윤리와 표절방지 특강에서는 표절의 실태 및 유형과 방지책에 대해 설명하며 표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본 특강은 약 80명의 원생들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특강을 모두 수강한 고병천(지리학과...

[224호 보도] 쿠마미술관 <큐레이터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전시 개최

지난 9월 18일, 서울교정 쿠마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전시 개최식이 열렸다. 본 전시는 큐레이터를 꿈꾸는 미술 평론·경영 전공 석사과정 원생들에게 실제 전시 기획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최병식 미술대학 교수의 지도아래 총 15명의 원생이 참여했으며,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19개의 전시기획안을 담은 패널과 연구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시기획안 패널에는 전시 기획 의도, 참여 작가, 공간 구성, 예산, 교육프로그램 등 전시가 이루어지는데 필요한 제반 사항이 담겨 있어 큐레이터의 아이디어와 전시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날 전시 개최식에는 김찬동(전 아르코미술관장), 김노암(전시기획자), 윤형재(작가), 고충환(미술평론가), 김동연(미술대학장) 등 다양한 미술계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찬동 전 아르코미술관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참신한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 것을 보고 많은 아이디어와 자극을 받았다”며 전시를 기획한 원생들을 격려했다....

[224호 보도기획: 대학원 적정 수강인원] 지금 이 ‘인원’정말 괜찮습니까?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인원이 강의에 적당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어떤 학과에서는 학부 때와 다를 바 없는, 60여 명의 수강생이 강의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수업 역시 학부와 다를 것 없는 주입식 수업이다. 그래도 강의가 없어지는 것보단 낫다. 원하는 강좌가 폐강되어 못 듣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이를 막겠다고 관련 분야를 연구하지 않는 학생들이 동원되기도 한다. 현재 대학원의 수업은 수강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 강의의 질이 바뀌거나, 강의를 들을 기회마저도 없어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강의 수강인원에 따른 실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보도기획〉에서는 강의 수강인원에 대한 원생의 문제의식 정도를 확인하고, 대학원 강의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적정한’수강인원은 몇 명인지 원생들의 의견을 살펴보고자 한다.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224호 보도기획 취재수첩] 해결책은 멀리 있지 않다

매 학기 평균 5~60여 명과 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대형 강의’를 학부과정 내내 수강하고, 대학원에 입학해서도 40여 명의 원생들과 함께하는 강의를 수강하면서 늘 아쉬움이 많았다. 그렇기에 〈보도기획〉을 준비하면서 강의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족이 모두의 의견일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내가 가졌던 생각과 마찬가지로, 다른 원생들도 대형 강의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물론 이 결과는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다만, 224호 〈보도기획〉에서는 다루지 못한 의외의 설문 답변이 있었다. 바로 구성원의 ‘자질’이다. 원생은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의 자질에 물음표를 던졌고, 교수는 대학원 학위 과정을 밟는 연구자로서 원생이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갖추었는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이 문제는 교수와 학생을 선발하고 관리하는 학교의 책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223호 사설] 먹고사니?즘

한 번 듣고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먹고사니즘’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신조어는 아니었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뉴스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먹고 사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 혹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됐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먹고사니즘에 빠졌다”는 말은 긍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 어감과 사용이 ‘먹고 사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라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먹고사니즘’이란 신조어의 발생은 바로 먹고 살기‘만’하는 이들에 대한 비판이며, 그렇게 살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자조이다.   지난 8월, 우리는 치열하게 쟁취한 먹고 사는 일에 이른바 뒤통수를 맞았다. 대체 불가능한 완전식품이라 우리를 현혹하던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생리대에서는 발암 물질이 발견됐다. 먹는 것, 사는(買) 것이 우리의 삶 자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N포...

[223호 보도] 학술단체협의회, 여름 학술특강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은 인간이다>

학술단체협의회는 2017학년도 여름 학술특강으로 를 개최했다. 본 특강은 8월 1일, 4일, 9일, 11일총 4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교정 본관 401호에서 진행됐으며, Comm.& Tech. Lab 소장 정동훈(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이 범람하는 시대에, 관련 전공자들에게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했던 인문·사회·예술 전공자들에게는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 이번 특강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여 네 가지 핵심 주제인 코딩, 데이 터, 디자인, 그리고 인간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특강은 재해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문사회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 가능함을 시사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특강에는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한 수강자는“인문학을 배우는...

[223호 보도기획: 서울교정 대학원생 기숙사 배정 인원 문제] 대학원생도 행복한 기숙사를 위해서

경희대학교는 최근 ‘행복기숙사(운동장)’를 완공했다. 이로써 경희대학교의 기숙사는 서울교정에 위치한 행복기숙사(운동장, 이문동, 회기동), 삼의원, 세화원 그리고 국제교정에 위치한 우정원, 제2기숙사(남, 여)로 총 5개이다. 본보는 지난 2009년과 2014년, <보도기획>을 통해 서울교정 ‘대학원생들의 기숙사 인원문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2014년 당시 서울교정의 대학원생 기숙사 수용 인원은 각 기숙사 사감조교 총 15명과, 세화원에 배정된 내국인 15명, 외국인 21명이 전부였다. 이는 서울교정 대학원 재학생 수에 비해 2.4%로 매우 낮은 비율이었다. 당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교정 일반대학원 행정실에서는 매 학기 기숙사에 대학원생 배정 인원의 증원을 요청했 고, 총학생회(이하 총학) 또한 기숙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에 안건을 보고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3년이 지난 현재, 본보는 그동안 서울교정 기숙사와 관할부서에서 대학원생들의 기숙사 인원문제에 대한 원생들의...

[223호 보도] 국제총학, 재능교류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총학)은 지난 8월, 2017학년도 1학기에 개최했던 재능교류 사업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총학이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원생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다른 원생들에게 자신이 지닌 재능을 공유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설문조사는 학교 측이 제안한 원생과 학부생의 교류와 연구 활동의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 추진하기 이전에 거친 중간점검이었다. 설문조사에는 총 40명이 응답했으나, 절반 이상이 ‘재능교류 사업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74.4%가 ‘앞으로 참여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다수의 원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사업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강사로 참여를 원한다고 답한 원생들은 ‘약물 소재’, ‘ 재즈의 이해’, ‘ 외국어’등을 수업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강자로 참여를 원하는 원생들이 꼽은 주제로는 ‘미생물학’, ‘ 요가’, ‘...

[223호 보도] 장진 교수, 올해의 ‘호암상’공학 분야 수상

본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장진 석학교수가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호암상’공학 분야 수상자에 선정됐다. 호암상은 학술·예술 및 인류복지증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장진 교수는 ‘세계 최초의 플렉시블 AMOLED 디스플레이 및 투명 AMOLED 디스플레이, 수직 배열된 유기발광소자를 이용한 AMOLET 등 혁신적인 능동형(AM) 디스플레이를 연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디스플레이의 성능과 기능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 현대 문명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교정 청운관에서 장진 교수의 호암상 수상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교내 언론《포커스》에 따르면, 이날 장진 교수는 지난 35년간 경희대에서 경험한 교육, 연구, 국제·산학 등 기관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들려줬다. 장진 교수는 “과거 PDP가 호황이었지만, 경희대는 LCD가 디스플레이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관련 분야 연구에 집중했다”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산업체보다 먼저융합 연구를 수행하며 미리 연구 분야를 선점한 것이...

[223호 보도]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지난 8월 16일 오전 11시, 서울교정 평화의전당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총 492명 (박사 139명, 석사 353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본 행사는 ‘리뷰 2016 영상’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축하행사 순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혁건 동문은 축사에서 장애를 딛고 학업과 노래를 이어나가는 자신의 삶을 소개하며,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갖고 도전한다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균태 서울교정 부총장은 졸업식사에서 “끝없는 배움 속에서 목표와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삶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을 갖고 산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이 수렴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로는 이진영(정치학과박사졸업) 씨 외 4명, 우수학위논문상은 조아라(경영학과 박사졸업) 씨 외 16명이 선정됐다. 생명공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조진 씨는...

[223호 보도]국제교정, 2017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지난 8월 23일 오후 2시,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르네상스홀에서 2017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 학사일정 및 총학생회 사업계획, 단과대학별 사업계획, 중앙도서관 이용 방법 등이 소개됐다. 본 행사에는 송재룡 대학원장, 장수영 행정계장, 안수찬 중앙도서관 과장이 참석해 원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송재룡 대학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학업에 어려움이 있다면 혼자 해결 하려고 하지 말고 학생회, 행정실, 동료,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학업에 열과 성을 다하길 바란다”며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을 위한 동시통역이 지원됐으며, 학사일정 및 생활안내의 내용을 담은 소책자가 배부됐다. 총학 측은 원생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들을 소개하는 가운데 원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신입생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형원(국제한국언어문화학과...

[222호 사설] Delusion of Grandeur

自大狂, 과대망상, 병적인 자기 중심벽, 에고마니아 등으로 번역되는 Delusion of Grandeur는 ‘자신이 아주위대한 인물이거나 특별한 능력(돈·권력)을 가졌다고 여기는 증상’으로 요약된다. 원생으로서 고백하자면 자신의 연구논문이 유수의 학회지에 실린다거나 상을 받았을 때, 혹은 석·박사학위청구논문을 찍어냈을 때 자신이 아주 특별한 인물인 것 같은, 그래서 지식이라는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이라는 착각을 할 때가 있었다. 서둘러 제 자리로 돌아왔지만 자신이 남보다 특별하다는 생각은 꽤나 달콤했다.   대학원이라는 공동체에 오랫동안 있다 보니 특별한 권력을 쥐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아니,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너무 자주 만나다 보니 내가 세상을 잘못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까지 하게 된다. ‘미안하지만 부탁한다’, ‘밤늦게 미안하다’라는 말은 어쩌면 원생으로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정중한...

[222호 보도]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작은 음악회“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열려

지난 5월 25일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제 48회 중앙도서관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본 행사는 중앙도서관이 주최하고 음악대학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했으며 지휘는 강석희 음악대학 교수가 맡았다. 고 피천득 시인의 작고 10주기를 맞 아 그의 수필「오월의 한 구절인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를 주제로 작곡가 그리그의 Holberg suite, Op.40 (1.Praeludium), 차이코프스키의 Serenade for Strings Op.48, II_Waltz, 마스카니의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 모짜르트의 Symphonie No.40 K.550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곡이 연주됐다. 음악회를 본 한 원생은 “학교 내에서 고 급스러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 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도서관과 잘 어울리는 음악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연주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차가 로비에 준비되었다. 또한...

[222호 보도] ‘개교 68주년 기념행사 및 종합체육관 개관식’ 국제교정에서 개최

지난 5월 17일 국제교정 종합체육관에서‘개교 68주 년 기념 및 종합체육관 개관 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캠퍼스종합개발사업 Space21의 1단계인 종합체 육관 개관이라는 결실을 맞 이해 개교 68주년 기념행사 와 함께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서 사회자 조건진 아나운서는 “경희 체육 정신을 담고 있는 선승문(善 勝門)의 의미를 계승하는 한편 옳은 뜻을 세워 미래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종합체 육관을 ‘선승관(善昇館)’이라 명명한다”며 체육관의 이름을 밝혔다. 뒤이어 조인원 총 장은 경희의 초창기를 회고한 후 우리 대학의 교시인 “문화 세계의 창조, 학문과 평화 의 진작을 통한 더 나은 인류 사회 건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그 미래를 향한 포부 와 함께 ‘동양적인 세계 정상 대학’이라는 대학 운영의 기조를 세웠다”며 더 나은 미 래를 향한 경희의 꿈을 가질 것을...

[222호 습격인터뷰: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식당 <서울교정 학생식당>] 건강한 한끼의 행복

Q. 서울교정 학생식당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경희대학교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2003년 7월 30일 창립총회를 통해 학생/직원/교원 3 자가 함께 결성한 비영리법인입니다. 경희대학교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하 경희대학교 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근거로 설립되었습니다. ‘자연과의 공생, 이웃과의 협동’이 라는 생활협동조합 본연의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지 향상, 면학분위기 조성, 지역사 회 공헌과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생협은 직영매장 사업, 임대매장 사업, 장학 사업과 기타 조합원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윤추구보다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 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식당 내 ‘잔반 남기지 않기’ 캠페인과 추첨 등 작은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또 어떤 이벤트가 있나요?  단조로운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드리고자 신메뉴 구성 및 수제 메뉴...

[222호 보도]국제교정 중앙도서관, 제19회 다독 및 노트 습관화하기 공모

국제교정 중앙도서관에서는 경희 구성원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도서관 소장 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제19 회 다독 및 노트 습관화하기’를 공모하고 있다. 기간은 5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며, 대상은 국제교정에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이다. 독서 노트 작성방법은 책을 읽고 간략하게 100자 이상으로 독서 노트를 작성 후,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해당 도서 독서 노트를 올리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11월 14일 예정이며, 심사 기준은 다독(도서 대출) 및 독서 노트 작성 건수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문화상품권 20만 원이 지급되며, 우수상 6명에게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 원, 입선 12명에게 상장과 문화상품권 5만 원이 지 급된다. 시상 내용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독서 노트는 본인의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하며, 이미 발 표되거나 제출된 작품, 표절물이나 모방작은 심사에서...

[222호 보도] ‘여성건설공학인 육성을 위한 KICEM Mentoring’ 열려

지난 26일 국제교정 공과대학 107호에서 건설관련학과 학부 및 원생들을 대상으로 ‘여성건설공학인 육성을 위한 KICEM Mentoring’ 행사가 열렸다. 2011년에 시작해 7회째인 본 행사는 한국건설관리학회 여성위원회(이하 KICEM 여성위)의 주최로 차세대 여성건설공학인 육성 및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건설공학인들을 소개하고 간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반가량 진행된 본 행사는 김순영 KICEM 여성위원장의 KICEM 여성위 소개에 이어 시공사, 환경, 설계, 구조, 토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토크로 구성됐다. 강미경 대우건설 과장, 고정림 EAN Tech 부사장, 김현주 MAS건축사사무소 대표, 송금정 CS구조엔지니어링 실장, 신희진 디자인그룹 희오 총괄실장, 이지효 아키탑케이엘 대표이사, 이춘경 엘씨씨코리아 기술연구소 실장, 임시내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과장이 패널로 나섰다. 이날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222호 보도기획 취재수첩] 원생을 위한 학교가 되기를

국제교정에서 학부를 마치고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나는 국제교정 ‘Space21’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았다. 이제는 눈감고도 그려낼 수 있는 정문과 외국어대학, 언덕 너머 있는 사색의 광장과 중앙도서관. 익숙한 건물과 길 사이에서 나날이 형태를 갖춰가는 종합체육관에 늘 눈길이 갔기 때문이다. 왜 종합체육관을 짓게 되었는지 궁금했고, 체육관에서 어떤 시설을이용할 수 있는지, 건축가가 어떤 의도로 건축 디자인을 했는지도 알고 싶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다니고 있는 외국어대학이 어떻게 변할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번 222호 <보도기획>을 2월에 계획했는데 그 때부터 Space21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궁금증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았다. 소통의 창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Space21 관련 부서의 내선번호는 입학 관련 부서로 바뀌어 있었고, 부서마다 담당 사무가 나누어져 있어 여러...

[222호 보도기획: 국제교정 ‘Space21’과 교내 공간] 학교의 Space21, 원생의 Space21

지난 5월 17일, 국제교정에서는‘68주년 개교 기념 및 종합체육관 개관식’이 열렸다. 건설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개관식에 큰 관심이 쏠렸다. 국제교정 종합체육관은 2009년 캠퍼스마스터플랜의 목표로 설정되어 착공식을 3번이나 가졌으나 추진되지 못했고, 2013년 캠퍼스종합개발사업 Space21로 이어져 올해 비로소 완공됐다. 종합체육관의 공식 명칭은‘선승관(善昇館)’으로, ‘옳은 뜻을 세워 미래로 도약한다’는 의미와 서울교정 선승문(善昇門)에 담긴 경희 체육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pace21은 국제교정과 서울교정을 아우르는 캠퍼스 조성계획으로 2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Space21 1단계 사업은 서울교정에 공공기숙사와 간호과학대학·이과대학·한의과대학 건물 신축을, 국제교정에 종합체육관 신축을 목표로 한다. 본보는 지난 4월호 지령 제220호에서 <서울교정‘Space21’과 원생>이라는 주제로 신축 건물의 공간 할당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바 있다. 양 교정 Space21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제222호에서는 Space21 전반에 대한 국제교정 원생들의...

[222호 보도]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대학원생 논문자료조사법 강연 열어

  지난 5월 8일,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정보교육실(B1 층)에서‘대학원생 논문자료조사법’강의가 열렸다. 본 강연은 도서관 학술 DB 및 지원 서비스의 활용법 안내를 위해 기획됐으며, 안수찬(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씨가 강연을 맡아 오후 6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했다. 강연은 Web of Science, Scopus 등 선행연구조사를 위한 인용색인데이터베이스 활용법과 도서관 · 외부 학술기관(RISS) 홈페이지 및 민간 포털서비스(구글 학술정보, 네이버 전문정보) 검색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효율적인 논문 작성을 돕는 참고문헌수집툴(RefWorks), 표절방지시스템(Turnitin)을 비롯해 타도서관 자료복사 지원, 해외논문 열람 비용 지원 등 중앙도서관이 갖추지 못한 자료를 열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대학원생 논문자료조사법은 중앙도서관에서 학기 중 3회(3·4·5월) 실시하는 ‘학술정보 활용교육’의 한 과정으로 매달 3회 진행된다. 2017-1학기에는 원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6시 과정을 추가했다. 참여한 원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매 학기...

[222호 보도] 국제교정 외대 총학, 열람실 변경 내용 공지해

국제교정 총학생회 소속 외국어대학 학생회(이하 외대 총학)는 외국어대학 내 대학원 열람실(외 108호)의 프린터 사업 중지 및 출입 시스템 교체를 공지했다. 5월 11일, 외대 총학은 총학생회 공식 메일을 통해 대학원 열람실 내 프린터 회수를 공지했다. 열람실 컴퓨터와 프린터는 노후화돼 사용을 위해서는 컴퓨터 구매와 프린터 교체가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컴퓨터는 현재 예산으로는 구매가 어려우며, 프린터는 임대업체가 요구하는 장당 가격이 사설 복사실보다 비싸 유지 및 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외대 총학은 프린터 사업 중지를 결정했다. 프린터를 회수한 자리에는 재학 원생들의 3분의 1 정도가 사용할 수 있게 사물함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꾸준히 제기되어 온 열람실 사석화의 해결방안으로, 추가 배치는 2017-1학기 사물함 사용 기간 만료 후 진행될 것이라고 외대 총학 측은 덧붙였다. 기존 열람실 출입...

[222호 사진으로 말해요]

그 문(門)은 한동안 열려 있었다. 사람들은 자유로이 그 문을 드나들며, 그 문이 열려 있었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문은 굳게 닫혀버렸고 누군가는 그 문을 통제함으로써 자신만의 자유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제각기 여러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들이 듣던 것은 선별적인 것이었다. 그들에게 달콤한 말만, 그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그래서였을까. 누군가의 아픔, 누군가의 고통, 누군가의 울부짖음과 탄식은 자연스레 흘러 스쳐가버렸다. 그렇게 우리는 10년을 보냈다. 비정상의 정상화, 비일상의 일상화. 하루가 멀다하고 연이어 터져 나오는 소름 돋는 소식들에 성난 민심은 차분한 뜨거움을 보여줬다. 그리고 5월 10일, 문(文)이 열렸다. 숨 가쁘게 달려온 당선일 이후, 오랜만에 ‘일’ 하는 소식이 들려온다. 불가능할 것만 같던 일들은 사실 놀랍게도 간단히 해결될 일들이었다. 그동안 대체 무엇을 했던 것인지,...

[221호 보도기획: 연구논문 접근성 문제] 질 좋은 연구를 위한 기본적 인프라의 필요성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의 교육목표는 ‘전문 학술이론 연마’, ‘ 독창적 연구능력 함양’ 그리고 ‘전인적 지도 역량 제고’를 토대로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점차적으로 연구 자료를 검색하기 위한 학술DB 자원(Riss 등)의 지원범위가 감소되고 있다. ‘ 연구 중심의 대학원’이라는 교육목표가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에 본보는 최근 3년간의 학술DB 이용 범위를 알아보고 지원범위가 감소되고 있는 이유와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예산책정 관할부서인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이하 중앙도서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학술DB 자원의 이용 범위 감소로 인하여 원생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학술DB 자원이 연구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원생들이 생각하는‘연구 중심의 대학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양 교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메일을...

[221호 보도기획 취재수첩]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들의 목소리’

원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한 것은 저마다의 이유를 갖고 있을 것이다. 본보의 지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많은 원생들이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을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로 꼽는다. 이런 맥락으로 보았을 때 우리는 대학원 진학과 동시에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성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이 성과물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논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본교의 시스템은 논문을 쓰는 데 있어 기본적 요소인 학술DB자원(Riss 등)의 이용 범위가 점점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슨 이유에서 학술DB 자원의 이용 범위가 감소되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에게 인터뷰를 청했고, 이에 흔쾌히 응해주셨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답답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학술연구지원팀 역시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학술DB 자원의 이용 범위를 선정하는 것인데, 예산이...

[221호 사설] 희망을 팝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개인의 입신영달을 위함이다. 석사 혹은 박사 학위를 받아 학사들은 감히 불가능한 일을 하게 됨으로써 성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수많은 청년들의 이러한 희망은 대학원이 존재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그런데 과연 대학원은 개인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하는 곳일까? 청년의 현재를 희생하고라도 다닐만한 가치가 있는 곳일까? ‘연구 중심’ 대학원에 재학 중인 본교 원생들은 ‘연구’를 원생 생활의 중심에 두고 학업을 이어나간다. ‘연구’를 위해 수많은 기회비용을 지불한다. 혹시 모를 취업의 기회와 결혼의 기회 등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기회뿐만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갈 기회까지도 지불해버린다. 개인의 입신영달을 위해 기꺼이 지불하고 그 선택이 가져다 줄 희망을 믿는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로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기회 또는 그러한 기회의 최대가치인 ‘기회비용’일까?...

[221호 보도]송이슬 씨, <춤과 사람들> 무용 콩쿨 금상 수상

지난 4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2017 전국무용경연대회가 개최됐다. 본 대회는 국내 대표 무용전문지 월간 <춤과 사람들>에서 전국 초·중·고 및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송이슬(공연예술학과 박 사과정 1기) 씨가 금상을 받았다. 송이슬 씨 는 ‘한국무용 일반부 프로 여자 신무용’부문에서 ‘장검’을 주제로 한 무대를 보였다. 장검무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검무의 기법을 새로운 춤의 형식으로 안무하는 형태로, 칼을 들고 춤추며 무예를 닦았다는 옛사람들의 슬기로운 모습과 정신을 담아내는 춤이다. 수상자 송이슬 씨는 현재 ‘안병주 춤· 이음’ 무용단의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 며, 본교 무용학과 석사과정 졸업 후 공연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송이슬 씨 는 “이번에 보인 춤의 분위기가 아주 남성적인 분위기로, 평소 가지고 있던 여성적인 성향과는 전혀 반대였다”며 이번 대회를...

[221호 보도]서울총학, ‘신입생을 위한 논문작성법 특강’개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지난 4월 12일, 13일 정경대학 301호에서 ‘신입생을 위한 논문작성법 특강’을 개 최했다. 본 강의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이현 주(본교 객원교수)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특강은 신입생들이 향후 논문작성 시 겪을 시행착오를 감소시키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논문 주제를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첫날은 ‘연구와 논문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논문의 서론에 해당하는 ‘연구주제, 선행 연구 탐색 방법 및 이론적 배경 작성법’으로 이루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연구절차와 분석절차’에 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 이어 ‘연구결과와 결론 및 논의 작성 시 주의점’, ‘참고문헌 작성법’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총학은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 며, 특강에는 15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총학 측은 이번 특강을 “논문을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신입생들이 논문작성에...

[221호 보도] 전자공학과 미디어랩2, ‘머신러닝 단기강좌’ 개최

  지난 4월 14일 국제교정 전자정보대학 211-2호에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머신러닝 단기강좌’가 열렸다. 미디어랩2 연구소의 주최로 진행되는 본 강연은 <EE211 확률 및 랜덤변수>를 수강한 학부생 및 원생을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6주 동안 진행된다. 강연은『자바 딥러닝의 핵심』의 역자 김광일(KAIST 경영과학 석사) 강연자가 맡아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기초부터 Basic probability Theory, Decision Theory, Information Theory를 다뤘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알파고와 같이 컴퓨터가 사람처럼 학습하는 딥러닝의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인기를 방증하듯 관련 전공원생뿐 아니라 타전공 원생과 교수들도 참여했다. 강연을 주최한 전자공학과 서덕영 교수는 “더 많은 원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기존 연구실 대상 특강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 수강자는...

[221호 보도] 국제총학, 첫 ‘재능교류’강연 개최

지난 4월 13일,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총학)의 주관으로 ‘실용음악 가요 발성법, 가창 및 기타 기초 코드반주법’ 강의가 열렸다. 박지현(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 2기), 안지민(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 1기) 씨가 직접 기획·진행한 본 강연은 국제교정 학생회관 2층 다목적 세미나실에서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으며, 약 10명의 원생이 참여했다. 강연은 성대 근육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공명법 등 기초 발성법을 비롯한 이론 수업과 가요‘다행이다’와 유명 OST ‘Lost Stars’를 직접 가창하는 실기 수업으로 구성됐다. 안지민 강연자는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강의를 수강하는 원생들의 발성과 소리를 확인하는 등 소수 정원의 강점을 살렸다. 본 강연은 원생들에게 강연의 기회와 전공 외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국제총학 사업 <재능교류>의 첫 강연이다. 강연자로 참여한 박지현 씨는“대학원생에게 강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았다”고...

[221호 보도] 서울총학, ‘유학생논문작성법특강’ 열어

서울교정 총학생회는 ‘유학생 논문작성법 특강’을 열었다. 강의내용은 논문작성법과 연구조사방법론으로 구성됐다. ‘논문작성법-연구의 구성요소’ 강의는 지난 3월 31일, ‘ 연구조사방법론’ 강의는 4월 1일부터 8일까지 3회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비스홀 308호에서 진행된 본 강의에는 장준 건국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학부 조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논문작성법 강의에서는 과학적 연구 및 질적 연구에 대한 설명, 연구의 진행절차와 함께 도서관 학술검색을 통한 선행연구 탐색법 등 유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세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구조사방법론으로는 SPSS, AMOS 등 프로그램을 이용한 분석방법과 함께 강연마다 각 프로그램을 활용한 논문 사례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고자 했다. 본 강의는 유학생들의 연구능력 향상과 연구자로서의 자질및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 맞춤형 학술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한 학기에 1회씩 진행되고 있다. 일반대학원 신입 및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21호 사진으로 말해요]

여러 해째 학교에서 봄을 맞는다. 교정을 걸으며 매년 비슷한 말을 새로 하고, 같은 나무를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는다. 촬영 연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전 해의 것과 구별되지 않는 사진들이다. 십 년 전에는 이렇게 오래 학교에 다니게 될 줄 몰랐다. 그때 나는 건성건성 학교를 다니는 학부생이었다. 그러다 웬일로 재미있는 수업을 만났고, 그게 마침 어려웠다. 재미가 있으려면 어렵지를 말거나 어려우려면 재미있지 말거나, 그랬어야 했다. 그랬다면 신분을 바꿔 가며 오래 학교에 다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 모든 좋아하는 것들은 재미있고 어렵다. 그래야만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더 알고 더 가까워지고 더 갖고 싶어지는 마음. 대상이 내게 배어들게 하고 대상을 나로 물들이고 싶은 마음. 그 욕심은 이내 고통이 된다. 그때에야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해, 하고...

[220호 사설] 민주주의의 지난함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의무교육을 받을 시절에는 학급 임원들을 뽑는 선거 기간이 매우 짧았다. 학기 초에 반장, 부반장, 부장들을 선출한다며 후보가 된 아이들은 “내가 반장이 되면~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5분도 채 안 되는 선거 유세를 했다. 서너 명의 반장 후보들의“뽑아 주면 열심히 하겠다”는 똑같은 말을 들으며 나는 누구를 뽑을까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득표수가 제일 많은 아이가 반장이 되고 그 다음에 많은 아이가 부반장이 되고, 부장들은 선생님이 정해주었다. 후보 등록, 선거 유세, 선거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이뤄졌다. 학급 반장을 선출하는 일은 그래서 형식적이었고, 번거로웠으며, 의미가 없었다. 우연히 민주주의에 대해 재고할 기회가 생겼다. 2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사업계획안, 예산안, 운영규칙을 가결하는데 5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거의 모든 안건에...

[220호 보도]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2017-1학기 학술DB 이용교육 실시

서울교정 중앙도서관은 지난 3월 7일부터 29일까지 교내 도서관 이용자들의 효율적인 학습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학술DB 이용교육’을 실시했다. 중앙도서관1층 정보교육실에서 이뤄진 본 교육은‘PQDT · GLOBAL’,  ‘RefWorks 한글 Ver.’,  ‘RefWorks 워드 Ver.’, ‘Turnitin학생용’,  ‘Turnitin 교수용’,  ‘SciFinder’,  ‘KSDC ·ICPSR’,  ‘ASC ·BSC’,  ‘Wos ·JCR’,  ‘SD ·Scopus’ 총 10개의 강의로 진행됐다. 해외 학위논문 검색법‘PQDT · GLOBAL’과 화학 전공자 필수 DB ‘SciFider’강의는 올해 새로 추가됐다. 7일에는 김경원(RefWorks 담당) 강연자가‘논문 작성을 위한 참고문헌 쉽게 관리하기’라는 타이틀로 RefWorks 한글 Ver.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RefWorks의 주요 기능을 중점으로 입문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정 만들기’부터 ‘참고문헌 인용 및 활용하기’까지 단계별로 실시됐다. 또한 강연자는 강연 도중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지며 논문 집필 및 연구 활동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220호 보도]중앙도서관 특강 ‘올바른 논문쓰기부터 투고까지’ 개최

  지난 31일,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논문 준비 및 작성 중인 원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논문쓰기부터 투고까지’ 특강이 개최됐다. 본교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본 강연에서는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순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섰다. 먼저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표절과 연구윤리: 표절에서 자유로운 정직한 글쓰기’강연에서 남형두 강연자는 표절과 저작권침해의 정의 및 차이, 재인용의 문제, 자기표절 및 중복게재 등의 내용을 다양한 실제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강연자는 “석·박사 논문이란 학문연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어 있는지 검증하는 것”과 같다며 연구 윤리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순 강연자가 ‘효과적인 국제 학술지 투고 전략-인문·사회 분야’를 제목으로 1시간 20분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논문에 맞는 투고저널 선정요령, 투고 성공률을 높이는...

[220호 보도]2017 UN/국제기구 인턴십 및 GC Program 설명회 열려

지난 23일과 24일, 서울·국제 양 교정에서 본교 미래문명원의 주관으로 KHU-UN/국제기구 Internship Program(이하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 Global Collaborative 2017 Summer Program(이하 GC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24일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서울교정 청운관 205호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각 프로그램의 소개 및 신청 안내, 정치외교학과 정태림 학부생의 인턴십 경험 발표로 이뤄졌다. GC프로그램은 국내외 석학, 국제기구 현직 실무자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3개 트랙 21개 강의로, 강의 당 2~3학점이다. 최대 6학점까지 수강 가능하며 원생의 학점취득 인정은 단과대학 별 규정에 따라 다르다. GC프로그램 홈페이지(gafc.khu.ac.kr/gep)를 통한 신청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은 CoNGO, UNAI, UNDESA 등을 비롯한 22개의 국제기구에 학부생과 원생들을 파견하며 왕복항공료 및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1기부터 신청...

[220호 보도기획 취재수첩] 아직도 남아있는 아쉬움

학부도 경희대학교에서 나오고, 현재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지만 학 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큰 사업인 ‘Space21’에 대해 취재를 하면서 비로소‘Space21’이 어떤 사업인지 알게 되었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난 어떤 단과대학이 이전하는지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번 지면은 학교에 관심이 없었던 나 자신을 돌이키며 취재를 진행했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첫째는 정확하고 세부적인 정보의 부재였다. 웹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Space21’란 단어가 정확히 들어가게 검색하지 않는다면 사이트가 검색되지 않았다. 또한《대학주보》기사, 인터넷 기사, 경희대학 블로그 등 다양한 기사를 찾아봐도 검색하는 정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과연 무엇이 정말 맞는 정보인지 찾기 힘들었다. ‘Space21’사이트를 힘들게 찾아서 들어 가면 현재 공정률, 회의 내용 등을 알 수 있었지만 내가 알고 자 하는 정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선 건의사항을...

[220호 보도]소셜네트워크과학과 공개 세미나 및 스터디 모집

지난 3월 23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교정 정경대학 404호에서 ‘소셜네트워크과학과 공개 세미나 및 스터디 모집’ 행사가 열렸다. 소셜네트워크과학과(이하 소셜과)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동과정으로 만들어진 대학원 과정이다. 경영학과, 물리학과, 지리학과, 수학과 교수 여섯 명이 학제 간 연구를 목표로 만든과이며 원생들 역시 다양한 학부 전공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소셜과 재학생 7명이 학부생 및 원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오픈 스터디 운영에 관해 설명했다. 오픈 스터디는 각자의 전공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시작 됐으며, 재학생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 서로의 전공을 배우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재학생 들 30여 명이 참석했다. 소셜과 오픈 스터디 진행위원 김진홍(소셜과 박사과정 6기) 씨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220호 보도]학술단체협의회, 상반기 특강 <급진 페미니즘의 길> 개최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는 2017학년도 상반기 기획특강으로 <급진 페미니즘의 길-여성혐오에 맞선 싸움과 반격사이에서>를 개최했다. 본 강의는 3월 15일부 터 4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교정 중앙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이현재 외 3명(여성문화이론연구소)의 강연자가 각 1강씩 총 4강에 걸쳐 진행하며, 첫날에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원생 40여 명이 수강했다. 이번 특강은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를 구원한다고 보고, 페미니즘의 빛으로 우리가 힘을 기르며 함께 삶을 바꾸고자 기획됐다. 강의 구성은 1강 ‘침묵을 깬다는 것의 의미: 표현의 자유와 페미니즘의 “불편한” 관계’, 2강 ‘집단적 목소리: 선언문으로 보는 여성운동과 급진 페미 니즘’, 3강 ‘금지를 금한다—금지와 경계 너머의 페미니 즘 계보학’, 4강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 로 이뤄진다. 현재는 3강까지 진행된 상태다. 학단협 측 은...

[220호 보도] 중앙박물관, 2017년 첫 정기문화답사 주최

  지난 3월 25일,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제131회 정기문화답사 <역사와 문화가 소통하는 옛길, 문경>을 주최했다. 2017년 정기문화답사는 ‘길’을 주제로 소통과 경계, 그 길을 오간 조상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답사는 삼국시대 때부터 영남의 소통로 역할을 해온 문경을 살피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본 답사는 오전 7시 30분에 서울교정에서 출발해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내화리 삼층석탑, 김룡사, 문경새재를 둘러보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은 김희찬 박물관장(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과 김용은 학예연구실장이 맡아 정기문화답사 참여자의 이해를 도왔다.   정기문화답사는 주5일제 정착 초기인 200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7년을 맞았다. 김 박물관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역사와 유적에 대해 배울 기회가 좀처럼 없다”며, “학교의 설립이념인 사회 공헌과 실천”을 문화답사 지속의 이유로 밝혔다.   정기문화답사는 1년에 8회(3~7월, 9~11월), 해당...

[220호 보도기획] ‘Space21’의 공간 할당과 원생의 연구 공간

경희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Space21’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Space21’은 ‘경희대학교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21’ (이하 ‘Space21’)의 줄임말로서 현재 서울과 국제 양 교정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번 호에서 다룰 서울교정의 경우, 2013년 실질적 계획 설계 및 인허가, 구성원 소통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행정상의 문제, 재정상의 문제, 소통의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이를 극복해가며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서울교정의 ‘Space21’에 대해 알아보고 원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보고자 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원생들의 ‘Space21’에 대한 인식, 새롭게 이주하는 공간의 할당문제, 원생의 연구 공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교정에 재학 중인 원생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19호 보도]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지난 2월 15일 오전 11시, 서울교정 평화의전당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총 766명(박사 186명, 석사 580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본 행사는 ‘리뷰 2016 영상’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축하행사 순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식행사에는 개식선언, 격려사, 축사, 졸업식사, 총장상 및 우수학위논문상 시상이 있었으며, 축하행사로는 졸업생들의 인터뷰 영상,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본교 공영일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희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며 “경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여러분과 함께한다는 긍지를 가지고 보람 있고 희망찬 삶을 열어가기”를 당부했다. 축사를 맡은 김성호 총동문회장은 “결코 좌절하지 말고 아픔을 딛고 일어나 꿈을 향해 다가가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조인원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나와 타자, 공동체의 조화로운 결합이 여러분의 앞날과 함께하길...

[219호 보도기획: 원생 생활실태 조사]대학원생으로 산다는 것

대학원생의 생활은 크게 ‘연구 활동’과 ‘근로 활동’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대학원생의 생활이 이 두 가지로만 구성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가시간’도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간으로 대학원 생활에 포함된다. 여가는 개인적인 휴식을 위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연구에 있어 새로 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즉 연구자에게 필요한 중요한 시간인 것이다. 원생들은 대학원 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이에 본보에서는 원생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며, 얼마나 만족하는지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다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 양 교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85명의 원생이 참여했다. 학생, 그리고 근로자로서의 삶 설문에 의하면 총 응답자의 63.8%가 현재 대학원 생활 외 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219호 보도기획 취재수첩]누구나 공감할 수 있기를

지난 215호에서는 대학원 진학에 대한 원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이유로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원생들에게 대학원 진학이란 연구에 바탕을 둔 개인의 생 산성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이해되고 있었다. 이어 대 학원 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원생들 절반가량 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과도한 조교 업무’가 가장 컸다. 이처럼 대학원생의 생활은 크게 ‘연구 활동’과 ‘근로 활동’으로 나뉜다. 그러나 그 외 ‘여가시간’ 또한 대학원생의 본분인 ‘연구’의 질 향상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원생들에게 여가 시간은 왜 중요할까? 여가는 개인적인 휴식을 위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새로 운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환경도 된다. 즉 연구자에게 필요한 중요한 시간인 것 이다. 이에 원생들이 하루에 투자하는 연구시간과...

[219호 보도]국제교정, 2017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2017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 총학)가 주최한 본 행사는 신입생의 입학을 기념하고,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송재룡 대학원장의 환영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갑작스런 해외출장으로 취소 되어 대신 연은정 일반대학원 국제총학 회장이 환영사를 맡았다. 연은정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앞으로 활발한 지적 교류와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를 성취해나가는 본교 일반대학원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졸업 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본교 일반대학원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 학사일정 및 국제 총학과 단과 대학별 사업계획이 소개됐으며 학사일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가 책자로 배부됐다. 국제 총학 측은 원생들의 복지를 위한 세부지원들을 소개하는 가운데 원생들의...

[219호 사설] 다른 길이 있다

신학기에는 언제나 그렇다. 신입생이든 재학생이든 상관없이 수강신청을 고민하고 졸업요건을 파악한다. 어떤 과목을 들어야 자격증을 신청할 자격이 되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졸업을 할 수 있는지 원생들은 궁금하다. 그래서 학과 행정실을 찾아간다. 수강신청과 졸업요건에 대해 묻는다. 조교의 답은 언제나 동일하다. 신규 임용된 조교라 모른다. 일반대학원 행정실에 문의하라. 학과 행정실을 나와 대학원 행정실을 찾아간다. 묻는다. 답변한다. 학과별로 졸업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학과 행정실에 문의하라. 어쩌면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신규 임용된 조교가 확인하지도 않고 잘못된 정보를 알려 준다. 그 사실을 한 학기가 지나고 알게 된다. 학과 행정실을 방문해 잘못된 정보를 준 조교를 찾지만 그 조교는 이미 그만 두었다. 또 다른 신규 임용된 조교가 앉아 있다. 새로운 조교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부당함을...

[218호 사진으로 말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을 치렀다. 청량리 광장으로 향하는 상여 행렬이 출발하자‘죽음’을 애도하며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느새 차선 하나를 가득 메웠다. 지난 11월 1일 서울교정 정문에서 있었던 일이다. 일명 민주주의의 장례식이었다. 본교 여러 구성원들이 모여 피켓을 들고, 발언하고,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날의 장례식은‘대학가 시국선언’중 하나로 여기저기 보도되었다. 대학가 시국선언에 대해 흔히 말하는‘지식인의 양심’이나‘행동하는 지성’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원래가 그렇다. ‘지식인’혹은‘학생’등딱지를 떼고 응당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쩌면 그래서, 이런 난국에,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앞의 일상을 살아나가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그래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이유로, 가만히 일상에만 머무를 수는 없는 것이다. 장례식이 있던 날은 유난히 추운 날이었다. 그날 이후 겨울은 점점 더 추워지고 있다.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218호 보도] 국제교정, KIRD 연구윤리/IRB 필수 교육 개최

  지난 11월 10일 오후 1시,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3층 피스홀에서 국제교정 산학협력단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한 ‘2016학년도 경희대학교 연구윤리/IRB 필수 교육’이 실시됐다. 김은애(이화여대 교수)와 이인재(서울교대 교수) 강연자가 본교 원생 및 연구원 등 인간 대상 실험에 참여하는 연구자를 위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1부와 2부로 나눠 시행됐으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필요성’, ‘인간연구윤리의 배경과 관련 법령 및 규정 소개’, ‘연구윤리 운영 및 심의 실무와 대응 방법’, ‘연구수행과정에서의 연구윤리’, ‘연구부정행위 사례 보기’,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의 순서로 강연됐다. 김은애 강연자는 “안전한 연구를 위해서는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필수 이수 과정으로 미수료시 연구 참여가 제한된다. 본 교육에 참여한 연구자는 연구심의신청시 필요한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지혜 |...

[218호 보도기획] ‘보통’의 신문

《대학원보》(이하 대학원보)는 1986년부터 발행된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을 부르는 고유명사이다. 대학원보는 본교 일반대학원 내의 각종 소식을 전달하며 국내외 다양한 학술적 논의를 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총 7인(서울교정 5인,국제교정 2인)의 대학원보사 구성원이 학술, 기획, 비평, 서평, 원생자치기구·교내단체 취재 및 보도, 원내 여론 수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신문은 연 7회(상반기 4회, 하반기 3회) 발간되며, 한 회에 약 7,000부 가량 인쇄되어 원내외로 배포된다. 일반적으로 총 16면이나 3, 9월에는 석·박사 학위수여자 명단과 논문 제목 게시를 위해 24면으로 구성된다. 대학원보의 우편 구독은 대학원보 메일(khugnews@khu.ac.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및 모바일 구독은 대학원보 홈페이지(khugnews.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본보는 2014년 지령 제200호에서 ‘대학원보 만족도 조사’라는 제목으로 자체평가를 시행한 바가 있다. 당시 대학원보사는 “학술적 지식 전달과...

[218호 특집보도] 2016학년도 일반대학원 열린 인권토론회 개최

  지난 12월 2일 서울교정 법학관 401호에서 ‘2016학년도 일반대학원 열린 인권토론회’가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내 성평등상담실장 안경옥 교수(서울교정 법학전문대학원)가 사회를 맡았다. 일반대학원장 송재룡 교수(서울교정 정경대학)의 개회사로 시작한 본 행사는 오영석 국제교정 총학생회장의 본교 대학원생 인권현황 개요에 대한 발제로 이어졌으며, 교내외 기관 참여자 및 원생들의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17일부터 6일간 총학생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77명의 원생이 참여했으며 개인존엄권, 자기결정권, 학업연구권, 저작권, 근로권 등 5개의 대학원 인권지표, 49개의 세부 지표항목에 대한 설문이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전반적인 인권에 대한 지표들은 양호한 편이나, ‘개인존엄권’에서는 일부 원생들이 언어폭력을 경험하거나 성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업권’에 관해선 일부 원생들이 적절한 수준의 강의나 연구, 지도를 받지...

[218호 보도] 서울·국제총학, 제32대 총학생회장 선거 실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제32대 총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별 회장·부회장 각 1명씩 출마해 총 4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렀다. 기호 1번 윤단비(공연예술학과 박사과정)·김진호(소셜네트워크과학과 박사과정) 후보와 기호 2번 전종영(경영학과 석사과정)·전영운(경영학과 석사과정) 후보가 경선을 이룬 가운데, 기호 1번 윤단비·김진호 후보가 60.4%의 표를 얻었다. 총 374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작년보다 약 3% 정도 하락한 18.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윤단비·김진호 후보가 226표를, 기호 2번 전종영·전영운 후보가 148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총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1월 30일부터 1주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거친 후 12월 14일에 최종적인 당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총학)는 서울교정보다 늦은 지난 11월 28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제32대 총학생회장 선거를...

[218호 취재수첩] 제 살 깍아 먹기, 그래도 ‘본위’를 잊지 말 것

이번 2학기에 진행한 ‘원생자치기구 진단평가’를 《대학원보》(이하 대학원보) 구성원들은 ‘제 살 깎아 먹기’라고 부른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 동일한 정체성을 가진 기구를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을까? 이 <보도기획> 시리즈 통해 원생자치기구의 부족함이 드러날 것은 명백하기까지 했다. 지난 216호, 217호에서 진행한 총학생회·학술단체협의회 진단은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 특히 이번 대학원보 진단은 알몸으로 서 있는 기분마저 든다. 자칫 부족함에 대한 변명으로 들리지는 않을까. 구독자인 원생들이 들을 필요조차 없는 푸념은 아닐까. 말 한 마디가 조심스러웠다. <보도기획>을 쓰기 전에도, 쓰면서도, <취재수첩>을 적는 이 순간에도 걱정과 우려뿐이다. 쓰기 전 가장 큰 걱정은 ‘원생들의 비판을 얼마나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느냐’였다. 그런데 실제로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원생들의 무관심이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보도기획>을 준비한 지...

[218호 보도] 서울총학, 영어논문작성법 및 연구윤리 특강 개최

서울교정 총학생회는 ‘영어논문작성법 및 연구윤리 특강’을 개최했다. 본 강의는 10월 31일, 11월 2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오비스홀 151호에서 진행됐으며, 김상현(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특강은 원생들의 영어논문작성 능력 함양과 연구과정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표절을 방지하기 위한 학술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외 저널 투고를 준비하거나 영어논문을 작성할 필요가 있는 원생들과 연구과정에서 구체적인 연구윤리 지침 및 표절 유형에 대해 생소한 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총 75명의 원생이 특강에 참여했으며, 김상현 강연자는 이 중 문상준(의료경영학과 석사과정), 다이옌(호텔경영학과 석사과정), 2명의 원생에게 각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장학생 문상준 씨는 “어려운 학우를 위해 장학금을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된다면 저 또한 더 어려운 사람에게 많은 것을 베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정환 |...

[218호 보도] 국제총학, 사색의 광장 글귀를 따라 떠나는 문화 산책 실시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총학)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사색의 광장 글귀를 따라 떠나는 문화 산책’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교내 사색의 광장의 새겨진 28개의 문구와 관련된 전시 및 공연 관람 시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생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신청 기간은 마감됐으나, 국제총학은 저조한 신청률을 이유로 12월 8일까지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자치회비를 1회 이상 납부한 국제교정 원생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고, 지원금은 최대 2만 원까지 지급된다. 관람한 전시나 공연의 입장권 가격이 이보다 적을 경우 해당 금액만 정산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원생들은 이번 달 8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 양식은 국제교정 총학생회 홈페이지(gsa.khu.ac.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영수증·티켓·인증사진 첨부 및 선택 문구와 감상문(1000자 이상)을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지원금은 12월 9일에 신청...

[218호 사설] 촛불 공방(攻防)

눈이 그쳤다. 높은 빌딩 사이로 안개가 자욱하다. 이 연무는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도심에서 발생하는 스모그인지, 옆 사람의 촛불에서 비롯된 연기인지, 올해 첫눈이 남긴 흔적인지 알 수 없을 때쯤, 순간 ‘지금 이 시대가 21세기 맞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공방(孔方)이 교묘히 권귀(權貴)만 사귀어 그 문에 드나들며 권세를 부리고 벼슬을 팔고 올리고 내침이 그 손바닥에 있었다. 많은 공경(公卿)들이 절개를 꺾어 섬기니 곡식을 쌓고 뇌물을 거두어 문권(文券)과 서류가 산과 같아 모두 헤아릴 수 없었다. 만나는 사람과 물건의 어질고 불초(不肖)함은 묻지 않고, 비록 시장 바닥 사람이라도 재물이 많은 사람은 모두 사귀어 통하니 이른바 시장 바닥의 사귐이란 이런 것이다.    -임춘,「 공방전(孔方傳)」중에서 고려 중기 무신정권이라는 암울한 시대를 겪어내야 했던 임춘은 「공방전」을 남겼다. 겉은 둥글고 속은...

[218호 보도] 일반대학원 홈페이지 개편 안내

지난 11월 24일, 본교 일반대학원은 대학원홈페이지(gskh.khu.ac.kr)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원생과 방문객들의 홈페이지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코자 실시됐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기존의 일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을 보완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접속이 용이토록 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게 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 환경에서 홈페이지 이용 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반응형 웹(Responsive Web) 기술이 사용됐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메뉴, 디자인 등 일부분이 변경됐으며 영문 홈페이지, 학과 소개 등 세부적인 부분은 현재 수정 · 보완 작업 중이다. 이에 홈페이지 개편 담당자는 “학교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정 |...

[217호 보도] 국제교정, 2016-2 외국인 재학생을 위한 한국어 강좌 개최

국제교정 행정실과 언어교육원이 연계해 주최한 ‘201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재학생을 위한 한국어 강좌’가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본 강좌는 레벨테스트 후 초급 3개 반으로 분반해 본교 언어교육원 소속 김정운, 허지영, 권승임, 손영화 강사가 강의한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TOPIK 반은 신청자에 한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제교정 글로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외국인 원생의 의사소통 및 활용 가능한 실용 한국어의 표현력과 이해력을 제고하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교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원생은 별도의 비용 없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나 한 학생당 최대 2회까지만 수강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각 레벨별 20명 내외며, 수업 내용은 자모와 기초 문법을 위주로 구성됐다.  80% 이상 출석한...

[217호 보도] 서울총학, 유학생 통계 및 논문작성법 특강 개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외국인 원생을 위한  ‘유학생 통계 및 논문작성법 특강’을 개최했다. 본 강의는 논문작성법, 연구조사방법론 특강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논문작성법 강의는 9월 29일, 연구조사방법론 강의는 9월 30일부 터 10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두 강좌 모두 오비스홀에서 장준(건국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특강은 일반대학원에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연구 능력 향상과 연구자로서의 자질 및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학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총학 측은 “외국인 원생들이 유학을 와서 겪는 학술적 측면의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원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특강 취지를 밝혔다. 본 강의에는 총 30여 명의 외국인 원생이 참여했으며, 서울총학은 강의를 모두 이수한 원생에 한해 교육비 전액을 환급했다. 외국인 수강생...

[217호 보도]국제교정, 2016년 제15차 대학원생 영어연구논문 작성 과정 열려

  지난 9월 20일,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2016년 제15차 대학원생 영어연구논문 작성 과정’이 열렸다. 본교 산학협력단과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한 이 행사는 전국 4년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김준석 교수(고려대학교 이학박사)가 맡았다. 본 강연은 KIRD가 교육 내용·강사 등 교육 전반을 담당하고 학교 측은 장소를 제공하는 방문형 교육으로, 이공계 원생들의 영어논문 작성 및 발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영어연구논문의 이해, 작성 및 서술방법, 외국학술지 논문심사 프로세스와 게재 노하우 순서로 구성됐다. 초기 모집인원은 50명이었으나 참여 의사를 밝힌 원생들이 많아 100명으로 확대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이에 산학협력단 관계자 신지혜 씨는 “앞으로도 원생들에게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217호 보도]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학술정보 이용교육 열려

지난 10월 11일,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정보교육실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조사를 위한 논문자료 조사법’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중앙도서관에서 매달 진행하는 학술정보 이용교육의 한 과정으로, 서수환(중앙도서관 참고열람과) 씨가 강연을 맡아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본 강연은 도서관 및 학술정보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해 논문을 작성하는 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학술 DB를 살펴보는 실습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학술기관(RISS)·민간 포탈 서비스(구글 학술정보, Google Scholar)를 통한 자료 유형별 활용 방법과 참고문헌 수집 툴(RefWorks)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수강생 사리나(국제한국언어문화학과 석사과정) 씨는 “외국인이라 논문 작성에 대해 막막한 점이 많았다”고 참석 이유를 밝히며, “직접 학술 DB를 실습해보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지여정 |...

[217호 사설] 친절한 ‘영란’ 씨

요즘 ‘영란’ 씨가 대세다. 여기저기서 “3, 5, 10을기억하세요!”라고 외치며 청렴한 세상,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음식점에선 속속 ‘김영란 정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백화점 선물코너에는 49,500원짜리 ‘김영란 세트’가 눈에 띈다.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난 9월 28일을 기점으로 그야말로 ‘그’의 세상이 된 듯하다. 김영란법의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으로 그 이름을 따서 속칭 ‘김영란법’이라고 부른다. 이 법의 골자는 “공직자를 비롯한 언론인·사립학교 교직원 등 법안 대상자들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직무 관련성·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 원 이상의 금품 및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구절절한 표현과 설명은 현실적으로 잘 와 닿지 않는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부정 척결’이다. 어느 사회나 비리는 존재해왔다....

[217호 보도] 서울교정 중앙도서관, 학술DB 이용교육 실시

서울교정 중앙도서관은 지난 9월 5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이용자들의 효율적인 학습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학술DB 이용교육’을 실시했다. 중앙도서관 1층 정보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이뤄진 본 교육은 ‘KSDC DB, ICPSR’, ‘RefWorks Basic/Advanced 과정’, ‘ASC, BSC’, ‘Science Direct, SCOUPUS’, ‘ Turnitin 학생용/교수용 과정’, ‘ Web of Science, JCR’의 순서로 실시됐다. 지난달 20일에는 송지민(한월드 기술지원팀) 강연자가 ‘Web of Science, JCR’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인용정보를 기준으로 엄선된 논문을 제공하는 Web of Science와 저널 단위로 인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JCR에 대한 소개, 이용방법 및 실습,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강연 도중 논문의 피인용 정보 확인과 연계된 논문 검색 등 원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됐다. 송지민 강연자는 “연구성과 평가 및 선행연구 파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희영 |...

[217호 보도] 서울·국제 2016학년도 하반기 동물실험윤리교육 개최

지난 10월 11일과 14일, 서울·국제 양 교정에서 교원·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본교 동물실험연구자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하반기 동물실험윤리교육’이 실시됐다. 본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이뤄진 본 교육은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제6조, 제17조 제1항에 의거해 동물실험을 수행코자 하는 모든 연구자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이다. 서울교정에서는 청운관 B117호에서 11일 오후 3시부터 약 두 시간 반 동안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한정아 대표와 (주)바이오솔루션 이정선 연구실장이 강사로 나서 동물실험 지침·규정 및 법령, 동물실험 계획서 작성요령, 윤리적 동물실험, 과학적·윤리적 실험동물 이용을 위한 동물실험 기법, 생물학적 위해물질 등에 대해 교육했다. 국제교정에서는 중앙도서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대략 세 시간 동안 교육이 실시됐다. 본교 생명과학대학 소속 안우성 연구원과 박재희 연구원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교육은 동물실험역사와 동물실험윤리의 발전, 실험동물을 위한 동물실험 3R 원칙,...

[217호 취재수첩] 원생자치기구로서의 학단협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에 대한 보도기획을 준비하면서 기자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원생들의 설문조사 참여율이 적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모든 원생들의 의견이다’라고 피력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수의 의견이 반드시 늘 정답이 아니듯, 소수의 의견 또한 중요하며 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취재를 하면서 서울교정과 국제교정의 의견을 어떻게 하면 잘 조율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서울교정과 국제교정의 온도차는 분명 존재했다. 서울교정 원생들도 모두 학단협을 알고 있진 않다. 하지만 국제교정 원생들에게 학단협이 서울교정 원생들보다 거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가까운 존재가 아님은 분명하다. 취재를 하며 또 하나의 원생자치기구인 《대학원보》에 속한 기자로서 어떤 모습이 과연 원생자치기구의 진정한 역할인가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학단협은 본교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원생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일부...

[217호 보도기획: 원생자치기구 진단, 학술단체협의회] 연구를 위한 디딤돌, 학술단체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는 본교 일반대학원 원생자치기구 중의 하나이다. 다른 학교 대부분의 일반대학원에서는 학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총학생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본교는 1994년 교내 원생들의 학술모임 지원 및 연구역량의 강화를 위해 학단협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하나의 독립된 원생자치기구로 운영하고 있다. 2016학년도 2학기, 본보는 원생자치기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양 교정 원생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6호에서 그 첫 번째 순서로 ‘총학생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여 다양한 원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이번 호에서는 또 하나의 원생자치기구인 학단협을 다루며 그 역할과 인식,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9월 20일부터 9월 26일까지 7일간 이메일을 통해 양 교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69명(서울교정 53명, 국제교정 16명)의 원생이 이에 응답했다. 학단협의 현재 학단협은...

[216호 보도기획: 원생자치기구 진단, 총학생회] ‘총학생회’, 원생자치기구의 발전을 바라며

본교 일반대학원에는 총학생회(이하 총학), 학술단체협의회, 대학원보가 원생자치기구로 설립돼 있다. 원생자치기구는 연구와 학문의 자유, 학생의 복지를 추구하는 운동을 기조로 원생들의 권리와 발전을 위해 자치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원생들을 위해 만든 단체지만 그 용도 및 업무 현황에 대해서는 많은 원생이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2016학년도 2학기를 시작하며 원내 설치된 원생자치기구에 대해 원생들의 인식 현황을 조사하고자 한다. 첫 번째 순서는 총학이다. 총학의 사업 현황과 원생들의 만족도를 점검하고, 총학이 원생을 위한 자치기구로의 발전을 바라는 원생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코자 했다. 이를 위해 서울·국제교정에 재학 중인 원생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05명(서울교정 65명, 국제교정 40명)의 원생이 참여했다.   총학, 소통의 필요성 본교 총학생회는 서울교정 총학(이하 서울총학)과 국제교정...

[216호 취재수첩] 원생들의 힘으로 유지되는 ‘원생자치기구’

일반대학원에 설립된 ‘원생자치기구’는 총학생회, 학술단체협의회, 대학원보로 구성된다. 이 자치기구의 역사를 모두 더해서 평균을 내면 ‘28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과 마주할 수 있다. 원생들의 자력으로만 긴 시간 운영되어 온 원생자치기구에 우선은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기자는 《대학원보》의 편집위원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원생이다. 사실 기자도 보도기획을 준비하기 전까지 원생자치기구에 대해서 잘 몰랐다. 무엇보다도 양 교정의 수많은 목소리를 중립적 입장에서 객관적 시선으로 보도해야 된다는 책임감 때문에 설문의 내용을 정하기가 어려웠다. 우선 스스로에게 ‘왜’ 모르고 있는지 여러 번 자문했다. 다음으로 지인들에게 총학생회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물어봤다. 여러 번 퇴고를 거쳐 설문지를 완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각 교정 총학생회장의 인터뷰 질문지를 만들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첫날, 휴일이 연달아 있어서 설문에 응하는 인원이 적을까 우려했었다. 그러나 응답을 수락한 원생의...

[216호 보도]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려

지난 8월 17일 오전 11시, 서울교정 평화의전당에서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총 539명(박사 167명, 석사 372)명의 원생들이 학위를 취득했다. 본 행사는 ‘리뷰 2015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본교 한의학 박사 이영림(영림한의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의 졸업장은 노력을 보증하는 문서”라며 “이를 토대로 기회를 잡고 능력을 키우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균태 서울교정 부총장은 졸업식사에서 “배움에는 끝이 없고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여러분 곁에 항상 경희라는 인생 동반자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우수학위논문상은 나형종(회계·세무학과 박사졸업) 씨 외 5명, 우수학위논문상은 유세란(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졸업) 씨 외 18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임진규(화학학과 박사졸업) 씨는 “박사학위 취득은 저만의 노력이 아닌 교수님의 조언과 동료들과 함께 밤을 새며...

[216호 보도] 서울총학, 기초 및 구조방정식 통계특강 개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2016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원생을 위한 기초통계/방법론 및 구조방정식 통계특강’을 열었다. 본 강의는 기초 및 중급통계, 구조방정식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기초 및 중급통계 강의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구조방정식 강의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두 강좌 모두 호텔관광대학 401호에서 안성식(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경영학과 교수)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특강은 양적 연구방법론의 수준별 학습과 구조방정식의 통계방법 학습, 연구 목적에 적합한 양적 연구방법론 선택, 학업 만족도 및 학문적 성취감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총 40여 명의 원생이 참여했으며, 서울총학은 강의를 모두 이수한 원생에 한해 교육비(교재비 제외) 전액을 환급했다. 수강생 양수진(아동가족학과 박사수료) 씨는 “통계특강은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필요로 하는 강의”라며, “예치금 제도와 같이 적은 비용으로 학습효과를 올리는 방법은 좋은 것...

[216호 사설] 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세상엔 모를 일이 너무 많다. 어쩔 땐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모르는 것 같은 기분에 빠진다. 4.16 세월호 참사, 가습기살균제 사건, 연예인 성추문 소송 등등. 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무엇을 알고 있다고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아예 몰랐다면 좋았을 것을. 그렇다면 이 께름칙함은 남지 않았을 텐데. 최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던 소녀시대 티파니가 언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그녀가 자신의 SNS에 올린 조그마한 이미지였다. 공연 일정으로 일본에 있던 티파니는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일장기+하트’ 이모티콘과 일본 전범기 무늬가 들어간 ‘TOKYO’ 문자 디자인을 사용했다. 이것은 마침 71주년을 맞은 광복절과 겹치며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광복절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라니!”, “개념 없는 무지한 행동”, “ 아이돌의 역사의식...

[216호 보도] 국제교정, 2016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지난 8월 29일 오후 2시,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2016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국제교정 총학생회가 주최한 본 행사는 신입생의 입학을 기념하고,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 송재룡 대학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맡았고, 오영석 국제교정 총학생회장이 환영사를 맡아 신입생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원 학사일정 및 총학생회 사업계획 등이 소개됐으며, 학사제도와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가 책자로 배부됐다. 이어서 중앙도서관 안수찬 계장은 도서관 이용방법을 설명했다. 총학생회 측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학원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여정 |...

[216호 보도] 국제총학, 국제저널 논문작성법 워크숍 열려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 국제교정 전자정보대학 211-1호에서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총학)가 주최한 ‘국제저널 논문작성법 워크숍’이 열렸다. 국제교정 내국인 원생뿐 아니라 서울교정·외국인 등 다양한 원생들이 참여한 본 행사는 약 8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Steven Ward(Academic Writing Trainer)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강의는 올바른 영어논문 작성을 목적으로 원생들의 국제저널 논문실적과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강의 시작 전 강연자가 수업 목차와 내용에 조정이 있음을 밝혔고, 강의는 사전에 공지된 10세션이 아닌 7세션으로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글쓰기 습관·윤리 등 일반적인 부분과 논문 구성·단어 선정 등 기술적인 부분을 폭넓게 다뤘으며, 단계적으로 영어 문장을 써보는 문장 연습시간도 마련됐다. 본 강연은 초기 수요조사 인원보다 많은 60여 명의 원생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수강생(관광학과 박사과정)은 “문장...

[216호 보도] 학단협, SPSS&AMOS 활용 구조방정식모형 통계특강 개최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는 2016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SPSS&AMOS 활용 구조방정식모형 “내 논문쓰기” 통계특강’을 개최했다. 본 강의는 8월 11일부터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교정 호텔관광대학 401호에서 조철호(대구한의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 강연자가 하루 2강씩 총 10강에 걸쳐 진행했으며, 다양한 전공 분야의 원생 47명이 수강했다. 이번 특강은 원생들이 학위 및 연구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알아야 할 통계분석 기법과 논문 작성 · 투고 · 게재 시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코자 기획됐다. 강의 구성은 1강 ‘연구논문의 구조와 설문도구 작성법’, 2강 ‘연구방법론 중요 이론 및 기초 SPSS’, 3강 ‘초급 SPSS/평균비교/교차분석’, 4강 ‘상관/회귀/요인/신뢰도분석’, 5강 ‘인과관계 데이터분석 프로세스(1)’, 6강 ‘인과관계 데이터분석 프로세스(2)’, 7강 ‘SPSS/AMOS 실전응용’, 8강 ‘효과분해, 효과유의성검증’, 9강 ‘SPSS/AMOS 실전응용(심화)’, 10강 ‘매개효과/조절효과 유의성검정(심화)’로 이뤄졌다. 학단협 측은 “이번 특강은 기존 통계특강과...

[215호 보도] 공연예술학과 특강‘예술상인, 팔리는 예술을 탐하다!’열려

본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는 지난 5월 27일 무용학부관 205호에서 공연예술학과 원우회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공연예술학과는 한 학기에 한 번 졸업생을 초청하여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본교 졸업생인 정경(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소장) 강연자가 ‘예술상인, 팔리는 예술을 탐하다!’를 주제로 문화예술과 경영, 콘텐츠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국내 예술계 현실을 토대로 대중문화와 고전예술의 공존 및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강연자는 본 특강에서“예술경영은 돈을 멋있게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즐겁게 돈을 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데,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총 30여 명의 무용학과 석사과정, 공연예술학과 박사과정 교수 및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종현 공연예술학과 원우회장의 진행으로 오후 3시 30분부터 90분 동안 진행됐다. 김화례 무용학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석·박사와 졸업선배들 간 연계 속에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공연예술학과 박사과정 개설 15주년을...

[215호 보도기획] 우리가 보는 대학원

대학원 진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대학 졸업 후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다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대학 졸업 후 당연히 밟아야 하는 과정이 아님에도, 졸업을 앞둔 학부생들에게는 취업과 함께 고민하게 되는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일 것이다. 같은 대학을 다니는 구성원으로서 학부생들은 ‘대학원 진학’이라는 선택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 이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원 진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물었다. 그리고 이미 대학원 과정 중에 있는 원생들에게도 유사한 질문을 던져, 응답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고 본교 대학원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자 했다. 현재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864명(학부생 657명, 원생 207명)이 참여했다. 대학원이라는 선택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취업난과 고용불안으로 인해 대학원...

[215호 취재수첩] 대학원, 너의 의미

바야흐로 인생을 ‘효율적’으로 ‘경영’해야 하는 시기인 듯하다. 취업난과 고용문제 등이 한몫한다. 취업, 결혼 등을 빨리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한, 석사과정만을 생각해도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어떤 이에게는 꽤나 부담일 수도 있다. 그런 중에 대학원 진학은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기에 그 결정에 고민이 많이 따를 것이다. 더군다나 그토록 소중하다는 20대의 2년이라면 고민은 더 깊지 않을까. 직장생활을 하다가 진학한 경우도 있겠지만, 다수의 학부생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졸업 후 바로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20대 중반에서 후반이다. 등록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담이다. 여러 현실적인 고민 끝에 진학하는 대학원이기에 그‘목적’역시 분명히 달성되어야 할 것이다. 대학원생의 본분은 연구이고 대학원의 슬로건도 ‘연구중심’이다. 그리고 설문결과가 대체로 연구와 관련된 답변으로 수렴하는 점을 보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이미...

[215호 보도] 서울총학, 유학생 네트워킹 간담회 개최

지난 5월 24일 오후 12시, 서울교정 오비스홀 201호에서 유학생 네트워킹 간담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본 간담회는 기존의 조교 네트워크 사업인 ‘조교들의 점심식사’를 대신해 새롭게 기획된 사업이다.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총학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제학술기행·영어논문작성 및 연구윤리특강 등을 비롯한 총학 사업소개가 이뤄졌다. 손윤택 서울총학 회장은“한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원생들을 격려하고자 이와 같은 사업을 마련했다”며 사업 의도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메일로 사전에 신청한 약 30명의 유학생들이 참석해 식사 및 질의응답, 경품 추첨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총학 사업 및 향후 유학생 네트워크 활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으며, 대학원 생활의 애로사항과 서울총학에 대한 건의사항을 서면으로 접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벨라루스의 크세니야 나크시마바(교육학과 석사과정) 씨는 “국제학술기행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215호 보도] 서울총학, 2016학년도 국제학술기행 사업 실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2016학년도 일반대학원 국제학술기행 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국외 학술대회 및 세미나 참석 지원, 국외 학자들과의 학술적 만남을 촉진시킴으로써 원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일반대학원 서울교정에 재학 중인 석·박사과정 재학생과 연구등록을 한 수료생(2년 이내)은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연 30명 이내로, 분기 별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여행 제한 국가(전쟁 혹은 분쟁지역)를 제외한 국가 중 방문국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방문국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존의 국제학술기행 사업과 달리 올해부터는 자비로 우선 기행을 다녀온 후, 선정된 신청자에 한해 지원금을 후지급하게 된다. 서울총학은 “지원 대상 선정방식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며, “기존에는 선 지급하던 지원금을 기행 후 지원하기 로 변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3...

[215호 보도] 국제총학, 자기계발시험지원 안내

국제교정 총학생회는 원생들의 어학 능력 및 실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자기계발시험에 대한 수험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아래 지원 대상과 지원 조건에 적합한 경우 학기당 1개의 시험에 한해 응시전형료를 돌려받게 된다. 어학시험 관련 지원대상은 다음과 같다. TOEIC (YBM시사) 700점 이상, TOEIC Speaking 6급 이상, OPIc IM 이상, TEPS 600점 이상, TOPIK 4급 이상, 한자자격증 3급 이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필기, 실기 모두 합격)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7월 중으로 추후 이메일 및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제출 서류는 성적표(원본대조필) 사본 1부,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 1부, 신분증(학생증 포함) 1부, 재학증명서 1부이며, 신청서류에 오류가 있거나 허위작성이 발각된 경우, 본 제도의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 자가 가명 혹은 명의를 도용해...

[215호 보도] 국제총학, 방중 통계특강 및 국제저널논문작성법 워크숍 안내

국제교정 총학생회(이하 국제총학)는 원생들의 연구 활동에 필요한 통계 능력 및 국제저널논문작성에 필요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계 방학 기간 중 통계특강 및 국제저널논문작성법 워크숍을 개설한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으나 6월 말에서 7월 초 중에 개설될 예정이다. 통계특강의 경우, 신청 자격은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으로, 자치회비 납부자를 우선 선발한다. 단 수료생의 경우 석사 2년, 박사 3년 이하로 신청자격을 제한하며, 자치회비를 2회 이상 납부한 원생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국제총학 홈페이지(gsa.khu.ac.kr) 내 사업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국제저널논문작성법 워크숍의 경우도 신청 자격은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이나, 통계특강과는 달리 수료생의 기수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수료생의 비율을 재학생 대비 10%로 제한하며, 마찬가지로 자치회비 납부자를 우선 선발함을 공지하고...

[215호 사설] ‘대학’과 ‘프라임 사업’

대학의 역할은 무엇일까? 한 가지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닐 테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학생과 교수가 서로 소통하며 미래 사회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학은 이를 주도적으로 해 나가며 사회에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대학은 어떠한가? 수 년 전부터 ‘취업양성소’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소위 ‘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공식이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대학의 입장에서는 대학 평가를 높게 받기 위해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게 돼버렸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 세상이 대학에 기대하는 요구치가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최근 학교 안팎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프라임 사업’은 이러한 세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프라임 사업은 사회와...

[215호 보도] 학술단체협의회, 기획특강 <빅데이터의 가능성> 개최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는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4주에 걸쳐 2016학년도 기획특강 <빅데이터의 가능성>을 개최한다. 본 특강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서울교정 본관 401호에서 함유근(건국대 경영대학 교수) 강연자가 진행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우리 주위엔 수많은 데이터가 넘쳐나고 있다. 현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파악, 미래예측까지 그 활용범위는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의료·제조·금융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이번 특강에서는 빅데이터의 개념과 등장배경, 빅데이터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각 주별 강의는 1강 ‘빅데이터의 개념 및 등장 배경’, 2강 ‘빅데이터와 경영혁신, 산업 4.0’, 3강 ‘빅데이터와 의사결정, 관련 기술’, 4강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로 구성된다....

[214호 사설] 공부, 순수한 열정

대학원보 기자들은 지난 수 년간 학교 내 곳곳을 뛰어다니며 원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조교, 연구 공간, 기숙사, 의료공제, 그리고 인권 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을 다양하게 다뤄왔다. 주제를 바꿔 취재할 때마다 원생들은 기꺼이 소중한 목소리를 내 줬다. 원생들의 목소리는 예상할 수 있었던 답변부터 미처 생각지 못한 의견까지 다양했다. 의견은 다양했지만 크게 보면 한 가지의 얘기를 주로 하고 있었다. 결국 ‘○○ 때문에 공부(연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에는 돈, 시간, 조교활동, 주거문제 등 다양한 단어들이 들어갈 수 있다. 이는 원생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기에 취재를 하고 관련 기사를 지면에 실을 수 있었다. 등록금 부담이 어쩔 수 없는 조교활동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시간 부족이 학업에 지장을 주는 것,...

[214호 보도] 서울총학, 전반기 논문게재료 및 졸업논문 제작비 지원 사업 실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논문게재료 및 졸업논문 제작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연구 활동의 향상과 학문 수준의 제고, 졸업논문 제작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학술지원 사업으로 기획됐다. 논문게재료 지원은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석사 2년, 박사 3년 이하)을 대상으로 하되, 자치회비를 납부한 재학생을 우선순위로 선발한다. 졸업논문 제작비 지원은 2016년 8월 일반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치회비를 납부한 재학생에 한해 접수 비용(미납부 시 재학생 1만 원, 신입생 1만 5천 원)이 면제된다. 서울총학은 전반기 지원에 대해 7월 4일(월)부터 8 일(금)까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논문게재료는 국내 30만 원, 국외 50만 원 내에서 지원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청구 금액 이하로 지원될 수 있다. 졸업논문 제작비는 석사과정 5만 원, 박사과정 7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

[214호 보도] 서울총학, 대학원 신입생을 위한 논문작성법 특강 개최

서울교정 총학생회(이하 서울총학)는 대학원 신입생을 위한 기초통계/방법론 및 구조방정식 통계특강을 개최했다. 본 강의는 지난 4월 4일(월), 6일(수)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현주(교육수월성연구센터 객원교수) 강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특강은 대학원 신입생의 연구 방향에 대한 모색 및 향후 논문 작성에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학술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서울총학은 특히 양적 연구를 이용한 논문 작성법, 논문에서의 글 전개와 가설 및 검정 구조 등 연구논문의 질적 강화 방법 및 신입생 이후의 연구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본 특강을 기획했다. 서울총학은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했고, 총 50여 명의 원생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수강생 전혜영(경영학과 석사과정) 씨는 “이번 특강은 특히 현실에 초점을 둔 강의”였다며, “논문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214호 보도] 특성화 사업단의 숨은 일꾼, 원생의 사명감 돋보여

    시공간 빅 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단은 본교 사학과와 지리학과가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CK-II)’에서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2014년에 선정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리학과와 사학과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 사업단은 시공간 빅 데이터 공동커리큘럼 개발, 전문트랙 신설 등을 통해 학부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 현장연수(인턴십)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시공간 빅 데이터 분야에 연착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성화 사업단은 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원생의 참여도 돋보인다. 먼저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해 사업단의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다. 특별멘토는 석사재학 이상의 학력을 갖춘 시공간 빅 데이터 관련 학문 전공자들로 이뤄져 있으며, 참여한 원생들은 학부생과 교수 간에서 활발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214호 보도] 학술단체협의회, 봄 기획특강 <가능성의 글쓰기> 실시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는 지난 4월 27일부터 4주에 걸쳐 2016년도 상반기 봄 기획특강 <가능성의 글쓰기>를 개최한다. 특강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교정 본관 401호에서 이뤄지며 민승기(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연자가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누가’라는 주체와 ‘무엇’이라는 대상에 종속되지 않는 ‘쓰기’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열리는지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보며, 가능성의 글쓰기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각 주별 강의는 1강 ‘프로이트의 ’다른‘ 유산-사후적 글쓰기’, 2강 ‘로넬의 어리석음-백치의 글쓰기’, 3강 ‘낭시의 몸-몸을 쓰기 또는 몸을 향하여 쓰기’, 4강 ‘데리다의 텔레파시-남아 저항하는 편지들’로 구성된다. 현재는 1강까지 진행된 상태다. 1강에서는 글쓰기의 의미와 프로이트의 사후적 글쓰기에 대해 논하며, 앞으로 강의할 내용을 설명했다. 학단협 관계자는 이번 특강에 대해 “글쓰기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유해보며 글쓰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214호 취재수첩] 학생의료공제, 친숙함으로 다가가야

매 학기 등록금 고지서에는 추가로 자치회비와 학생의료공제회비를 납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원생들은 회비 납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원생들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등록금 고지서를 항상 받아보지만 학생의료공제회비 납부는 필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거나, 무심결에 납부를 한다. 이번 보도기획은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이용할 수는 없었던 학생의료공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원생들은 학생의료공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실제로 학생의료공제 혜택을 받는 원생들이 얼마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주변 다른 원생들에게 물어보니 학생의료공제회비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것도 있었냐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자도 1학기가 끝날 무렵에 우연히 다른 원생을 따라 가게 되면서 학생의료공제 이용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취재를 하면서 학생의료공제가 무엇이냐며 정보에...

[214호 보도기획] 학생의료공제, 그것이 알고 싶다

학생의료공제는 학생의료공제회의 회원이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하여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보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기하고, 학생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현재는 서울교정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본보 175호(2010년 10월 18일 발행)는 보도기획면을 통해 학생의료공제에 관한 원생들의 의견을 알아봤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원생들이 학생의료공제회비를 매 학기 납부하고 있지만 그 용도와 이용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6년이 지난 지금, 학생의료공제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원생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이메일을 통해 일반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료공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67명(서울교정 119명, 국제교정 48명)의 원생이 참여했다. “그게 뭐예요?” 학생의료공제 존재 몰라 학생의료공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의료공제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회비는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