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노동법을 알아야 하는가?

자본주의와 노동 인류의 역사는 노동의 역사이자, 타인의 노동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유용한 것들은 모두 노동의 결과이다. 단순히 노동하는 인간을 가리켜 ‘노동자’라고 부른다면, 바이블의 아담이 그랬듯이, 인간은 태초부터 ‘노동자’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노동자(또는 근로자)’라고 말할 때, 그것은 단순히 노동하는 인간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특수한 정치·사회·경제적 제도가 낳은, 임금을 받고 타인에게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들 즉 자신의 생활을 지탱하는 유일한 근거로서 노동력을 판매하여 그 대가로 주어지는 재화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는 이른바 종속노동(從屬勞動)의 인간군(人間群)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구성원 절대다수는 이러한 노동자로서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자본주의사회는 두 가지 사실에 의해 그 구조가 규정된다. 첫째는 노동력이 상품화되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다수의 노동자가 자본의 명령 아래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234호 보도] 경희대학교 비폭력연구소, <고통에 대하여> 세미나 개최

지난 3월 16일 경희대학교 부설 연구소 비폭력연구소는 ‘고통’을 주제로 청운관 619호에서 3월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명과 국가의 발전과 함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인간의 고통을 전제로, 고통의 감소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통해 미래의 건설적 구성체 마련의 틀을 구성하고자 기획됐다. <고통에 대하여>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고통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고신대 손봉호 교수와 강원대 민경국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손봉호 교수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고통’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고통의 경험이 윤리적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인간이 겪는 불가피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공동체의 노력과 국가의 복지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민경국 교수는 ‘자유주의의 존재이유: 고통감소’라는 주제로 다른 관점의 강연을 진행했다. 민 교수는 “자본주의가 고통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234호 인문학술] 현대인의 욕망, 라캉으로 진단하다

▲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1981) ⓒgoogle.com 현대 소비사회에서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소비에 따라 더욱 무기력함을 느낀다. 이번 인문학술 지면에서는 욕망이란 무엇이며, 라캉이 말하는 욕망이론과 이를 통해 욕망의 본질을 살펴보고자 한다. 소비사회와 강요된 욕망 스피노자(Baruch de Spinoza)가 말한 것처럼 욕망은 인간의 본질이다. 욕망 덕분에 인간은 존재할 수 있다. 욕망은 우리 삶의 다양한 그림과 갈등을 그리고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비사회를 사는 현대인에게 욕망은 곧잘 소비나 재화의 향유와 동일시되면서 쾌락주의와 연관된다.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가『소비의 사회』에서 말한 것처럼 현대 소비사회는 인간의 욕망과 관계 자체를 기호의 논리로 편입하면서 무제한의 소비가 욕망의 본 모습인 것처럼 강요하기 때문이다. 소비사회에서 상품은 본래의 사용가치나 교환가치가 아니라 특정...

[234호 보도] 국제교정 비교문화연구소, ‘인공지능은 예술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까?’ 열어

국제교정 비교문화연구소에서는 지난 3월 21일 ‘인공지능은 예술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까?’라는 특강을 개최했다. 국제교정 외국어대학 201호에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은‘첫째, 인공지능 공학의 논리적 바탕 – 지도학습을 중심으로’, ‘둘째, 강인공지능(AGI) 담론 비판’, ‘셋째, 네트워크 지능’,‘ 넷째, 인공지능과 예술 창작’으로 이뤄졌다. 특강은 김재인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맡았다. 김재인 교수는 짧은 SF영화 영상을 보여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공지능의 고전적 접근과 현대적 접근의 공통점과 한계, 인공지능 공학의 논리적 바탕 등을 설명하며 인공지능의 예 술 창작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인공지능의 창작성과 인공지능이 생산한 작품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등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이효준(스페인어학과 석사과정) 씨는“이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은 인간이 짠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스스로 획기적인 갱신을 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234호 보도] 국제교정 중앙도서관, ‘연구윤리와 논문 표절 예방 서비스’ 교육 실시

국제교정 중앙도서관은 지난 3월 20일 오후 3시‘연구윤리와 논문 표절 예방 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정보교육실에서 이루어진 본 교육은 표절, 참고문헌 인용 개관 및 카피킬러를 활용한 표절 예방 프로그램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진행한 이진일 강사는 대학생들의 표절 인식에 대한 ‘표절 검사 카피킬러 공모전’수상 영상을 보여주며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올바른 인용법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윤리위반 행위 개념 및 유형, 올바른 인용 출처 표기 방법을 설명했다. 연구윤리와 표절 예방 교육을 마치며 이진일 강사는 경희대학교 웹사이트 내에서의 카피킬러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구윤리에 관심이 있는 원생들은 카피킬러 에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강사는 원생들이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논문 작성에 도움이 되길...